회사랑 고용계약이 되어있어서 그만두지는 못하구요 ㅎㅎ..

날이 갈수록 제가 너무 쓰레기같이 느껴지네요

머리가 너무 나쁜것같아요 눈치도 없고요..

개발직인데 매일 공부해도 내일이 되면 다 까먹고요

요령도없고 요즘엔 성실하지도 않아요

팀에 너무 민폐만 끼치고..

그냥 다 관두고싶어요 이정도 월급을 받는게 너무 제 분에 넘치네요

입사한지 이년이 됐는데 할 줄 아는것도 없고

제가 여자라 상사도 혼내기 꺼리는 눈치고요

우연히 상사가 제 얘기하는걸 전해들었어요

일좀하라고 투덜댔다고 ㅎㅎ..

한다고해도 잘하지도 못하고 열심히 안하면 오히려 더 마이너스고

열심히 할수록 너무 지치네요

그냥 전 개발직 할 머리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제 성격도 너무 이상한것같고..

누가 나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ㅎㅎ

남자가 보기에 저란 여자는 힘들것같다는 얘기도 하더라고요

평소에도 생각하고 잇었어요 저 되게 예민하고 이기적이라서 날 이해해주고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까

나라는 사람이 고친다고 고쳐질수는 있을까

남이 얘기하는 거 들으니 너무 구제불능이네요

제가 공감능력이 좀 떨어지는 것도 있거든요..

인정하기 싫지만 오유 베오베 보다보면 그러더라고요

공감은 지능의 문제라고요..

인정하기 정말 싫은데

제가 멍청하다는 걸 인정할수밖에 없네요 ㅎㅎ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벌어먹고 살 수 있을까요

대학,대학원 모두 빚만 남고 나라는 사람은 발전이 없네요

일도 힘들고 사람관계도 힘들고요

그냥.. 돈만 잇으면 니트족처럼 살고싶네요

바깥과 단절하고..


낼부터는 헤이해진거 다잡고 열심히 일할거지만

그냥.. 다 놓고싶어요

사는것도 지겹고 ㅠㅠ

뭐부터 해야할까요 뭐부터 해야 사람도리를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