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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80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뻥쟁이★
추천 : 3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18 07:12:13
저는 강원도 인제 원통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산 좋고 물 맑고 탈영을 해도 주변이 다 산이고 군부대라..
실제로 제가 복무중에 3번정도 탈영 사건이 있었는데
3번 모두 멀리 나가지 못하고 잡혀들어왔습니다 ㅎㅎ
휴가를 나갈라면 인제 터미널까지 마을버스같은걸 타고 나가야되는데
이게 거의 3-40분 거리라 외박때는 주로 부대앞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제가 받은 이등병 월급이 33,300원이었습니다.
근데요.. 곰팡이 핀 여관방이 하루에 4만원이었습니다
피시방에는 회원전용 요금이 따로 있고 그 외에는 2천원인데
군인은 회원가입이 안되는 시스템이었구요 ㅎㅎㅎ
군인들 때문에 먹고사는 상인들이
이렇게까지 군인들 등골빼먹으면서 사는게 정상인가요?
휴가철 한탕주의보다 이게 더 나쁜거 아닌가요?
집이 좀 어려워서 그 얼마 안되는 월급까지 모아서 휴가때 집에 가져다 주는 후임이 있었는데요
그 후임 외박 한번 나갔다 돌아오더니 다시는 외박 안나갔습니다.
제 기억에 2년동안 6번정도 나갈 수 있는 권리가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 동네가 아직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진짜 부끄러운줄 아는 인간들이라면 적당히좀 해 쳐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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