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미국 거주 중이고요.. 현대차 타고 있습니다.
베라크루즈 타는데.. 거의 10년 탔네요. 17만 마일 정도 탔구요.. 키로 수로 따지니까 거진 27만 키로 살짝 넘게 탔네요.
타면서 이런저런 소모품 갈은거 말고는 딱히 잔고장은 없었구요(뽑기를 잘한건지?). 굳이 따지자면 문짝 고무가 자꾸 내려앉아서 딜러 왔다갔다하며 풀칠해서 붙인거 여러번 정도...랑 계기판에서 깜박이가 잘 작동이 안해서 계기판 통채로 한번 갈은거 정도?
현대 미국에서 이것 저것으로 리콜도 많이하고 class action lawsuit 도 몇번 당했지만, 솔직히 저건 동급 차량중에선 다 한번씩 거쳐가는거 거든요..
동급 브랜드에서 뭐 혼다, 토요타 전부 지금 에어백 리콜땜에 난리고..
현대에서 터진 병크는 (미국 소비자 입장에선) 그냥 저냥 봐줄만한 헤프닝 이거든요.
물론 현기가 한국에서 부품으로 장난질 하는건 용서가 안되는 짓이지만, 미국 소비자 입장에선 현기만큼 가성비 따라와주는 차량 찾기가 힘들 거든요.
위에서 말했듯이.. 토요타/혼다가 완벽한 것도 아니고, 쉐비는 괜찮긴한데 현대/혼다 보다 가격이 살짝 쌥니다.
크루즈 살 가격에 조금 더하면 소나타 삼...
토요타는... 엑셀/브레이크 감각이 너무 저랑 너무 안맞고.. 무엇 보다 그 '뺄수 있는건 최대한 다 뺌' 같은 인테리어는 저랑 안맞더라구요.
아무튼... 미국에서 파는 현대차 한정으로, 현대를 다들 어떻게 평가 하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