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베란다문 만들었어요~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지라 문닫고 살려고 고민하다가 남편이 직접 제작했습니다.
전에는 플라스틱 견문을 샀는데 찍찍이가 시간이 지나면 떨어져서 원목 베란다문 사려고 찾아봤습니다.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10만원대 중후반 정도 하길래 한번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미리 구입해놓은 도어때문에 40mm 이상 두께 문을 만들어야 하는데 통원목을 쓰면 너무 무거워 지기 때문에 창문형식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만들고 보니까 통원목보다는 깔끔하고 밝아서 좋네요 ㅎㅎ
ㅇㅇㅂㄹㄷ라는 인터넷목공소에서 원목각재, 아크릴판 못 구입했고 홈파기 서비스 추가했어요.
출입구는 pet safe door인데 해외직구 3~4만원(아마 배송비 포함하면 5만~6만원)했던것 같네요.
pet safe door는 자석여닫이로 이중구조에 중간에 단열기능이 있는 문도 추가하면 3중구조라 구입했어요. 대신 문이 2중구조라 원목도어 두께가 40mm 이상으로 만들어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40x40각재 몇개, 철물, 아크릴판 구매하니까 총 8만원 내외 들었습니다.
pet mate 도어를 쓰면 합판원목으로 얇게 만들수 있어서 더 싸게 들거에요.
첫날은 열심히 바니쉬 바르고 담날 둘이서 잡아서 작업ㅎㅎ 서투니까 삐뚤삐뚤.. 잘 안맞기도 하더라구요.
초보라 첨에 고생했지만 만들어놓으니까 뿌듯하네요.
왔다갔다 하는거 아가들 가르치는게 더 힘들었어요...ㅎㅎ
귀찮으니까 안배울려고 하더라구요. 베란다 나가서 안들어오고 오히려 제가 안달나서 왓다갔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