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따로 교육 안 해도 90일경 해서 혼자 잘 자더라구요~ 방 따로는.. 새벽에 엥~했는데 제가 못 들을까 불안해서,그냥 아기침대에 눕혀서 같은 방에 재웠어요~ 보통 수면교육은 일정한 시간에 손타지 않고 스스로 잠드는 법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많더라구요 ㅎㅎ 장소는 엄마아빠가 의견을 정해서 부모님 가치관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용 ㅎㅎ
아기가 기어가니거나 걸어다니기 시작하면 따로 자는 게 더 불안합니다. 자다가 새벽에 깨서 침대에서 나와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르거든요. 저희 아이는 새벽에 제가 화장실 간 사이에 제가 자는 침대에 올라가서 벽과 침대 사이에 낀 적도 있어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더 크면 엄마 찾는다고 또 엄마 자는 방으로 와요. 따로 자는 건 그래서 무용지물ㅠㅠ
그리고 두돌까지는 독립심을 기를 나이는 아니라 생각해요. 엄마와의 애착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잔다거 애착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같이 잔다고 해서 독립심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거든요. 저희 아기는 제가 매일 끼고 자는 데도 혼자 잘 놀아요. 그리고 아기는 수시로 변해서 언제는 혼자 누워서 잘자다가도 갑자기 엄마 품에서 자길 원하고 지금은 통잠을 자다가도 새벽에 자주 깨다가 또 통잠을 자고 그래요. 저도 수면교육 시켜볼까 했는데 그냥 아기가 커가는 과정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두기로 했어요. 저희 어릴 때는 수면교육 없었어도 현재 다들 잠도 잘자고 독립적인 어른이 되어 사니까요.^^ 아마 백일이면 혼자 재우더라도 엄마가 불안해서 잠을 잘 못 주무실 거예요.
저는 외국이고 아이 둘다 각자 방에서 자요. 첫째는 한달은 우리방 요람에서 재웠고 그 후 자기 방 침대에서 자구요 둘째는 요람에서 자는 걸 안좋아해서 태어나자마자 자기 방 침대에서 자요. 둘째는 잠을 잘 자는 아이라 둘째 방문 활짝 열어놓고 있고 첫째는 처음엔 방에 아기 모니터 설치해놓고 우리 방에서 비디오로 확인하고 했었는데 어차피 우리 방하고 아기 방이 가까워서 굳이 모니터 없어도 울면 소리가 다 들려서 모니터 사용 안했어요. 각방 쓴다고 독립심이 생긴다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구요 대신 엄마가 편해요. 잘 시간 되면 재우고 난 내 할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신생아 돌연사는 오히려 같은 침대에서 자는게 더 위험해요. 그리고 한 1년은 아기 침대에 아무 것도 안뒀어요. 이불도 소아과에서 시킨대로 수면조끼만 사용했구요. 그리고 엄마 아빠와의 애착 문제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