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공부하기 존나 싫어요

요즘 봄이라 날씨도 존나 좋은데

교실에 존차 쳐박혀서 수학문제나 존나풀고 

피곤하면 엎드려서 쳐자고

진짜 공부로성공할수잇는사람이 각 학교에 몇명이나될까요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서 공부를 해야한다는건

보편적인 부모님의생각과 전반적인 사회분위기잖아요 ㅡㅡ

물론 더 나은 삶을 안살고싶은사람이 어딧어요

근데 왜 하필 방법이 공부쪽으로만 유독 쏠려잇느냐 진짜 존나 짜증

공부해보려고 악을쓰고 기를써도 진짜 정말 죽을만큼 나랑은 극과극이라는걸 알았을때

내가여태까지뭐햇나하면서 허망함과 함꼐 존나 짜증이 이빠이남

항상 긍정적 긍정적

다음날이면 똑같이 아침에 쳐일어나서 저녁 11시에 집도착

지금 잘하고잇는거맞아요 저?

그냥 허망해요

대학교가서 해도 안늦는다 지금은 공부할시기니깐공부해야한다

공부는 좋은대학가기위해서만 하는게 아니다

내가 이런것들 때문에 원치도않는 공부하면서 날 죽여가야해요?

왜 공부에요? 앉아서 공부하고싶은사람만 공부시키면되지

왜 다 해야되는데 미쳐버리겟네진짜

개개인마다 다 생각하는것도다르고 가치관도 다른데 왜 공부로 몰아넣어

대한민국에태어낫으니깐 그냥 그려려니 살아야되요?

학교갓다오면 녹초되서 씻고 자고 일어나서 또학교

왜 미래를 걱정하면서 살아야될까요 ?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하는 사람들도 왜 미래를걱정할까요?

그렇게 사회에서 바라는 공부 죽자살자하는데 왜 미래를걱정해요 ? 대한민국은 공부잘하면 끝나자나요 ㅡㅡ?

그냥 개개인의 관심사나 개개인이 활동하면서 즐거워하는일은 "취미"라는 단어아래 묵인해버리고

나머진 다 공부해야되요? 정말 고3 되니깐 느끼는건데 왜이렇게 알아야할것도많고 

살아가는데 자기죽여가면서 자기한테 채찍질하면서까지 그렇게 피나게살아야되요?

안그러면 열심히 산게아니에요? 누가 그렇게 하자는 거에요?

그냥 저혼자 답답해서생각나는데로막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