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 글을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다가 쓴다. 나도 뭐 내가 뭐 잘났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감정에 솔직해지고 싶어서 글 쓴다.
오늘은 할로윈데이다. 그래서 홍대·신촌 주변은 화장, 복장, 코스프레 등 꾸민 사람이 넘쳐났다. 근데 너무 열받는건 JTBC 뉴스보니 주말에 미리 할로윈데이 즐기며 새벽까지 노는 사람들이 시위 때 새벽까지 있었던 사람 수보다 많았다. 그게 너무 열받았다.
시위를 하고 안하고는 선택이고, 할로윈데이를 즐기고 안즐기고도 자유선택인데.. 그냥 마음이 좀 그랬다. 지금 우리는 특수한 환경에 처해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걸 감지 못해보여서 말이다. 아님 가치관이 다르던가.. 어찌됐든 그냥 그랬다.. 몇년 지나고 나면 이 사건들이 교과서에 실리고 우리들의 행적도 남을텐데 지금 우리가 움직임을 보여야 되지 않나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