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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스트레스 못 참겠다"…전도인 밀친 50대女 입건
게시물ID : religion_13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푸른솔아
추천 : 2
조회수 : 7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28 12:30:45
http://news.nate.com/view/20130628n11717
 
1년간 전도에 시달린 끝에 교회 전도인을 폭행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찾아와 전도 활동을 펼친 교회 전도인의 어깨를 밀친 혐의(폭행)로 A(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30분께 용산구 동빙고동 자택에 찾아온 교회 전도인 3명과 전도 문제를 두고 말싸움을 벌이다 일행 중 한 여성의 어깨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항의에 돌아갔던 이들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에 A 씨가 연행됐다.
A 씨와 실랑이를 벌인 이들은 인근의 한 교회 소속으로, “아르바이트생인데 설문조사를 해달라. 설문조사문을 많이 받아야 점수를 얻는다”는 말로 꾀어 문을 열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 씨가 문을 열어주자마자 이들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포교 영상물과 성경책을 들이대며 “어머니 하나님을 믿으라”고 반복해 말하는 등 일방적 전도 활동을 펼쳤다. 전도인 일행 중 한 명은 휴대전화로 A 씨와 일행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계속 촬영하기까지 했다.
참다 못한 A 씨가 “자신도 기독교인이니 이제 그만 와달라”고 얘기했으나, 이들이 “대문에 부착된 교패를 보니 더 전도해야 한다”고 대답해 시비로 번졌다. 말다툼을 벌이던 중 A 씨는 자신에게 삿대질을 하며 전도하는 여성에게 “제발 돌아가라”며 어깨를 밀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해당 전도인들이 1년 내내 매일 2∼3차례 찾아와 전도하는 것을 매일 참아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순간 짜증이 치밀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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