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씨 님 좀 매너요...다굴 개쩌네."
"Fuck↗ You↘"
찌질하게 튀던 나름 최종보스의 최후
그렇게 1회차 메인스토리는 종결났습니다. 끝.
이제 할게 없....긴 개뿔이고 산더미같이 남은 퀘스트가 있군요.
하지만 도바킨은 이미 짱짱걸이 되었다.
이상태에서 뭘 하던 재미따윈 없겠지...
뻔하죠. 풀셋 갖춰놓고 하는 퀘스트야 썰고죠지고의 연속일테니까요.
그래서 쿨하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
"내가 너 하나 때문에 항상 스톰클록 애랑 같이 간다."
"아 님...."
"뒤져라!"
언제나 고통받는 제국군 듣보장교
"아 님이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랑 여기 탈출한 기분이 드는데... 데쟈부인가?"
"신경 끄고 탈출이나 하시져."
이것보다 더 얼굴을 이쁘게 만들 자신감도 없고,
더 이뻐져봤자 그래픽카드가 구현을 못할테니 페이쓰는 이전과 동일하게 간다!!
확실히 ENB가 좋긴 좋아요. 처음에 ENB고 뭐고 할땐 이렇게 물 좋게 흘러가는건 몰랐을텐데....
하지만 이대로 플레이를 반복한다면 의미가 없지!!
자체 룰:회복포션 금☆지
지난번까지 음식수집이 그냥 단순한 도벽을 충족하는 의미였다면....
지금부터는 생존입니다. 회복포션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음식으로 모든 걸 해결한다!!!
살기위해 요리하는 생존왕 도바그릴스.... 아차, 아직 도바킨 아니지.
살기위해 주걱을 잡는 lin
물논 바닐라 조리법만으론 힘들기 때문에 요리모드는 깔았습니다.
하지만 내 요리욕을 채우기엔 이걸로도 부족하다!!!
물론 이것만으로 끝은 아닙니다
추가 룰 : 실용성은 집어치우고 룩딸로 간다
모드로 공수해온 갑옷류 중에 이쁘장한것만 골라서 낍니다.
참고로 성능은 일반 갑옷이랑 엇비슷함.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부족할 것 같으니....
추가 룰 : 무기는 오로지 쌍수와 활질만으로
양손무기와 방패따윈 장식입니다.
"ㅋㅋㅋㅋ 님 피똥싸시겠네요? 고생을 사서하시네 ㅃㅃ."
"뭐이새1끼야???"
"난 고생길이지만 넌 황천길이야."
"끄앙 쥬금!"
그러니까 무기 든 사람한테 함부로 말하는거 아님.
음식을 털기위해 잠복중
일단 살아남기 위해 음식을 조달해야하는고로 집주인이 잠들때까지 숨어있읍시다
좋아 침대에 눕는다.
이제 이 고기는 제껍니다
고기를 훔쳤으니 조미료도 갖고 가야지?
이제 훔칠 건 다 훔쳤는데 님은 뭐 가진거 없수??
스카이림의 세계에서 귀한 식재료인 소금을 위해 아낌없이 주머니를 털어가야되겠다
이건 내가 나쁜게 아니라 소금을 가지고 있던 네가 잘못한거야
소금을 위해 소매치기도 서슴치 않는 우리의 도ㅂ.... 아, 아직 도바킨 아니지.
Fail
쓸데없이 비효율적인 낭비플레이,
이런게 스카이림의 재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