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같이 밥먹을 친구, 놀러갈 친구가 없어서 혼자 다니는 건데
혼자 하는거 좋아하는 척 함 ㅋㅋ
중고딩때 진심으로 친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도 없었고, 친구들이랑 싸운 적도 많았고
대인관계 트라우마 때문에 사람을 못 믿기도 하고, 먼저 연락하는 것도 무서워해서 그런지
주변에 정말 친하다, 혹은 속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할만한 사람이 없음
지금 가장 친한 친구가 대학교 와서 알게 된 두명인데,
이 두 명 말고는 친구가 아예 없음..
그래서 내 카톡은 단톡방이나 남친 연락 외에는 항상 조용함 ㅋㅋ
만날 사람도 없어서 요즘에는 남자친구만 만나고
친구들이랑은 시간표도 안 겹쳐서 점심저녁도 밖에서 잘 안사먹게 됨..(개이득?)
만날 사람 없어서 혼자 다니는건데 자발적 아싸인 척 오지고
그래도 혼자 다니는 찐따같이 보이고 싶진 않아서
항상 화장이랑 옷은 제대로 입고다님
ㅠ 나도 친구들 많은 인싸이고 싶다
연락하는 사람도 남자친구, 최근에 만나는 사람도 남자친구밖에 없다 보니
갈수록 의지하게 됨...
사람하고 친해지는 방법을 모르니까
나중에 내가 결혼할 때나 죽을 때 나를 찾아와 주는 사람이 있을지도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