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구글에서 three colored cat으로 검색해서 찾은 사진이에요, 제가 찍은 사진이 없어서요..
얘를 본지 반년이 넘은 것 같으니 아마 길아이가 맞을 거예요.
그래도 혹시 주인이 계실지, 아님 아이를 키워주실 분이 계실지 몰라 글을 씁니다.
작고 말랐어요. 2kg대이거나 그 미만일 것 같아요.
사람을 너무 잘 따릅니다. 이게 제일 문제예요.
저희 동네에 사람을 너무 잘 따르다가 결국 사람한테 잡혀먹혔던 아이(치즈)가 있어요.
지금 이 아이의 생김새나 성격을 보아하니 치즈의 핏줄일 것 같은 아이입니다.
이 녀석도 사람만 보면 배를 깐 상태로 벌러덩 드러눕고, 아이컨택하거나 말 걸어준 모든 사람들을 따라 다녀요.
너무 순하고 경계심이 하나도 없어요. 치즈와 똑같아요.
치즈를 그렇게 보냈기에 이 녀석은, 이 녀석을 사랑해 줄 집으로 입양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당장 데리고 있을 사정이 안 되어 글이라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