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의 신들은 에이드라와 데이드라로 크게 나눌 수 있음.
결론까지 정리해서 이야기 해주면 문두스(인간들이 사는 세계)를 창조한 신들을 에이드라라고 하고 창조에 참여하지 않은 신들을 데이드라라고 함.
에이드라, 데이드라 구분을 하려면 엘더스크롤 창세신화를 이해해야 함.
원래 엘더스크롤의 세계는 하나의 큰 우주였음. 거기에 여러 신들(et'Ada라고 함)이 살아가는 동네였음.
그런데 로칸이라는 신이 세계를 만들자 해서 여럿이서 만들기 시작했음. 그것에 찬성한 신들이 모여서 세상을 뚝딱뚝딱 만들기 시작함.
그런데 만들다보니 세계를 만들려면 자신을 희생해야 되는 거였음. 그래서 그것 까지는 못하겠는 신들은 도망쳤음. (도망친 신들중 세상을 설계하던 매그너스라는 신이 도망친 구멍이 해가 되고, 나머지 신들이 도망친 구멍이 별이 되었는데 이 구멍으로 마지카가 들어와서 마법을 쓴다카더라)
하지만 도망치지 않은 8명의 신과 로칸이 결국 문두스를 완성시키고 육체와 불멸성을 잃게 됨. 이 아홉명의 신을 에이드라라고 하고 로칸을 제외한 8명을 에잇 디바인이라고 함. (로칸이 특별대우를 받는 이유는 인간과 엘프 설화에서 로칸의 지휘가 좀 다르기 때문임. 궁금하면 찾아보셈.)
암튼 에이드라들은 세상을 만들고 불멸성을 잃어버린 존재임. 잘 죽이면 억하고 죽음.
문두스를 만들때는 별 관심이 없다가 문두스가 완성되고 나서 문두스에 관심을 가진 신들이 나타남.
이들은 문두스에 찍접대거나 문두스와 비슷한 세계를 만들음. 문두스에 자신의 신봉자들을 키워 어느정도 세력을 갖추거나(문두스의 창조자가 아니라서 큰 영향은 줄 수 없음) 에이드라들의 창세를 따라해서 자기자신만의 세계를 만듬. 이들을 데이드라라고 부르고 이들이 만든 세계들을 오블리비언이라고 함. 이 오블리비언은 문두스를 둘러 싸는 형태를 하게 됨.
여기서 주의할 것이 문두스 만들때는 관심도 없다가 완성 후 나타나서 찍접대서 악신으로 생각되는 경향이 있는데 악신이라기보다는 걍 관심 있어서 문두스를 보고 있는 신이라고 보면 됨. 아주라처럼 아이에게 공을 주는 신 문두스의 생명체에게 도움을 주는 신도 있고 쉐오고라스나 생귄처럼 같이 놀기(?) 좋아하는 신들도 있음. 물론 대부분 찍접대는 이유가 있으니까 찍접대는 거라서 문두스의 생명체에게는 도움이 안 되는 신이 대다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