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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영상, 서사, 마무리. 모든 것이 취향저격 B.A.B.Y. Baby!
오랜만에 인생영화박스에 한 편을 채웠다.
음향은 영상을 아름답게 꾸미며, 영상은 서사를 자연스럽게 이끌고, 서사는 완벽한 마무리를 향해 달려간다.
특히나 오프닝 5분으로 관객들을 영화의 포로로 만들어 버린다.
그렇게 한 번 빠져든 관객들은 그 매력에 허우적대다가 순식간에 2시간이 사라져 버린다.
사실 지금 와서 다시 떠올려 보면 히로인과의 관계가 너무 급격하게 진행된 면이 없지 않나 싶고, 닥터의 태도변화도 너무 급작 스럽기도 하다.
사건들의 흐름도 너무 우연에 치중하는 감이 없지 않다.
그러면 어떤가.
그 모든 것을 느낄 수 없을정도로 눈 위에 콩깍지를 덮어버리는 매력이 있는데.
이번 일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 번 더 볼까 고민중.
9/17 메가박스 코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