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고2 112kg 나가던 시절 턱을 세개 달고다녔는데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겨서 살빼기로 결심 나이도 어리고 몸도 쌩쌩 해서 무작정 안먹고 런닝머신만 해서 두달만에 75kg까지 감량.. 아침에 우유.두부 먹고 운동만 했어요 하루 두시간씩 무식했죠. 그래도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부작용이나 이런건 없던것 같았어요.
대학 입학후까진 유지가 가능했어요 매일 술먹고 폭식해도
군입대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다보니 제대할때쯤 85kg정도까지 다시 살이 올랐고 1년 연애하고 결혼식 올리고 나서 그 다음해쯤 다시 110kg 복귀...
두번째 다이어트 시작 이때는 하루 두끼 소식하며 헬스장에서 런닝.싸이클만 죽자고 했더니 살은 잘빠지는데 기력도 없고 머리도 많이 빠지더라구요. 그렇게 세달동안 해서 84kg까지 감량 했으나 힘도 없고 머리숱도 많이 비고.. 살은 빠졌으나 건강한 느낌이 없더라구요
그렇게 운동 끊고 4년 유지하면서 슬슬 살이 오르더라구요 90kg까지 올라가있다가
한 2년뒤 재보니 99kg 까지 올라왔더라구요
올 여름 다시 살좀 빼보자 해서 안먹고 운동을 했더니 머리가 한웅큼씩 빠지더라구요
아차 싶어서 지난달 새로생긴 헬스장에 PT등록하고 제대로 운동 배우며 하고있습니다.
하루 다섯끼 먹고있고 반찬으로 닭가슴살 추가. 밀가루.설탕.기름 제외 염분 따지지않고 식사량은 아.점.저 밥한공기에 반찬은 일반식 고기는 최대한 자주먹으려 하고 있고 중간에먹는 끼니는 탄수화물만 제외해서 먹고있구요. 배고플 틈이 없습니다. 심지어 주말엔 뷔페도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따로 먹고싶은 음식은 없구요.
운동은 매일 유산소 30분 웨이트 한시간 하고있고 일주일간 어깨.팔.등.다리.가슴 나누어 하고있습니다 복근은 매일..
6주만에 10kg 빠졌구요. 근육량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뭐 체질마다 다를순 있지만 대부분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저염분.원푸드.저탄수화물 고단백 으로 많이들 고집하시던데 요번에 다이어트하면서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네요.
적게 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운동하는 방법에 차이가 엄청난것 같습니다.
혼자 운동하시는 분들보면 유산소 많이 웨이트는 빨리 중량 올리면서 빡쎄게 하시려고 하는분들 많이 보이던데
저는 유산소 하루 3-40분 정도 투자하고있고 웨이트할때는 중량이 낮더라도 최대한 눈감고 어느부위에 힘이 들어가는지 느끼면서 천천히 하니까 운동효과가 좋은것 같아요.
웨이트시 자세도 중요한데 무작정 인터넷보고 그대로 하시는것보다는 자세가 좀 다르더라도 운동하고자 하는 부위에 힘이 집중되게 하면 그게 내몸에 맞는 바른자세 인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게요.
무작정 저 자세가 바른자세 인가보다! 하고 따라하는것 보다는 내가 할수있는 범위내에서 원하는 부위에 힘이 들어가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