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내 이야기ㅎㅎ
제가 애기땐 진짜 우리 엄마 입으로도 너는 키우기 편했다
라고 말할 정도로 잘울지도 않고 보채지도 않은
순한 애기였대요.
밤에 잠도 잘자고 밥도 잘먹고ㅎㅎ
그런데 어느날 8-9개월쯤에
잘먹던 젖도 안먹고 안피우던 땡깡부리고
툭하면 자지러지게 울고
엄마랑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난리를 부려서
엄마가 갑자기 제가 왜이러나 싶어서
친척이모한테 하소연 했나봐요.ㅎㅎ
그랬더니
"너 임신했니? 애가 동생 타나보다."
그말 듣고 병원가니...임신 2개월이셨다고ㅋㅋㅋ
저희집은 둘째가 생긴다는 사실을
제가 제일 먼저 알았대요.
신기하죠??
정작 뱃속에 있을땐 그렇게 질투하던 동생이
막상 태어나자 엄마아빠 증언엔 걱정과 달리
진짜 질투도 안하고 동생을 예뻐하는 언니였다고ㅎㅎ
혹시 오유에도 저같이 동생이 생긴걸
가장 먼저 안 경우가 있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