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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게 보이는 귀신도 있습니다
게시물ID : panic_95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로드이드
추천 : 18/13
조회수 : 3625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9/21 19:41:38




오랜만에 와서 게시판좀 둘러보다 보니, 아래에 현직 무속인 분이 올리신 글이 눈에 띄어 잠시 읽어보았습니다.

조현병에 가깝기도 하다... 뭐 이건 관련 분야 종사하신 경험에 빗대어 비유하신거라 넘어갈 수 있겠습니다. 
근데 귀신은 절대 그런 형태로 보이지 않는다. 라고 못을 박아 두셨더군요. 하하..

본인이 무속인 이시라고 해서 전 세계 모든 무속인과 심령 현상을 대표 하실수는 없으실 진데, 그 무슨 오만함 이신지..

저도 아는 법사님이 계시고, 스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제 친구가 몇 년 전까지도 귀신을 보기도 했었구요. 

실제 그 분 말씀처럼 제 친구도 영화처럼 험하게 생긴걸 적나라하게 본 일은 없다고 합니다. (제 친구의 경우는 어릴때 처음 보기 시작할때 머리 터진 남성을 보았다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에 가깝지 티비 보듯 적나라하게 머리가 터져있는게 보인건 아니었다고 이야기 했었고 아주 나중에 일본 여행중에 굉장히 무섭게 생긴 걸 본적 있다고는 합니다) 법사님 스님 의견 공통입니다.

하지만 한 번 뵌적도 이야기 들은적도 없는 고인의 외견이나 돌아가신 모습을 그 분 말처럼 느껴지는 정도만 가지고 정확하게 알 수는 없는 법이지요.

그 법사님과 제 친구의 말로는 그렇습니다.

"연기처럼 보이는 것, 그림자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깜짝 놀랄만큼 선명해서 사람인줄 안 것도 있었다." 

그리고 그 법사님 말씀이 무속인이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니, 소리만 들리는 사람도 있고, 느껴지기만 하는 사람도 있고. 현몽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신 받을때 내림 굿 해주는 신 어머니도 중요한 존재이다. 사람 마다 능력치가 다르듯이 신 그릇도 다르다. 그런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그 분 본문에도 그러셨더군요. 신에 올인하지 않는 지라 견해가 다를 수 있다. 네, 올인하지 않으셔서 안 보이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슨 영화처럼 영안이 트이고 그런건 없다. 라고 못을 박을 만큼 발 끝만 담그신게 아닌가 싶네요.. 

본인 원하시는대로 학문적인 연구 많이 하셔서 새로운 길을 개척 하시길... 어떤 신 모시는 분인지는 알 길 없으나, 그 법사님 하신 말씀이 한 가지 더 떠오릅니다. 

한국엔 신기 가진 사람이 특히나 참 많은데 어설픈 신기 가진 이는 안 받고 사는게 더 낫다. 신이 사람을 써 도우려 해도 알아듣질 못하고 제 잣대로 해석하려 들어 그런 이는 큰 신도 담지 못하고 인생만 낭비 한다. 그 말씀 듣고 저도 오컬트 쪽에 대한 호기심을 많이 접었었더랬지요. 여기 게시판 이용 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아시는 것 같지만 자꾸 연관짓고 생각하고 하면 그쪽으로 기운다는 것 때문에요. 

이야기가 많이 샜습니다만, 그 분 글에 댓글로 달자니 오유는 반대 견해에 대해 지양한다는 내용이 댓글창에 있더군요. 차라리 관련 글을 새로 쓰라는.

그래서 써 봅니다. 제 친구와 제가 아는 법사님, 스님을 모욕한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 분이 볼지는 모르겠으나. 다시 한 번 짤막하게 남겨 봅니다. 님이 현직 무속인이라 해도, 님이 아는게 절대 다 일수가 없습니다. 단정하지 마세요. 
부디 영안이 트이셔서 영화처럼 선명하게 한 번 보시게 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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