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선물 받은 선인장(이름: 별이)이 제가 잘못해서 말라버렸거든요. 직사광선을 그대로 받는 곳에 장시간 둔 걸 알아차리고 발견했을 땐 이미 비실비실 ㅠㅠ 상태가 정말 안 좋았어요. 그리고 얼마 안 가서 화분의 깊이 덕에 햇빛이 잘 닿지 않았던 부분만 빼곤 다 시들더라고요. 그래도 버리지 않고 부엌에 계속 뒀는데 방금 보니 작은 녀석이 자라 있었어요! (꼭 그루트 같아요 ㅋㅋ) 기분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 얘는 잘 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