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과장이고 저는 신입사원ㅋㅋ
인연도 질긴건지 입사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였어요
좀 대충하고 출근하고 싶어도
남친이 이상하게 볼까봐 새벽같이 일어나서 꾸미고......
가끔 눈 마주치면 서로 웃는데
둘사이 들킬까봐 조마조마 ㅠㅠㅠㅠㅠㅠ
(비밀연애중)
팀이 달라서 다행히 상사로 마주할일은 없는데
울팀 대리님이 저 혼낼때..
그때 하필 주위에 남친이 있을때......
엄청나게x100 민망하고 더 슬프고
수시로 거울 보게 되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진짜 뭐랄까
공고에 입학했는데 나혼자 여자인 기분?
혼자 이렇게 느끼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남자 직원이 80퍼로 더 많긴 하지만
진짜 이제 너무 지쳐요 ㅠㅠ 몸도 마음도 ㅠㅠ
피폐한 모습 보여주기 싫은데
매일 천근만근 피곤하고......
둘이 서로 소소하게 챙겨주고 이런건 많아져서 좋은데..
가끔 팀끼리 회식하거나 얘기할 타이밍 있을때..
남친보고 나이도 찼는데 결혼 안하냐고 소개팅 얘기 꺼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도 또 나가야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오늘 한바탕 싸울거 같아요
저희 팀에 저랑 동갑인 남자직원이 들어왔는데
자꾸 저랑 이어주려고 하네요......
이걸 남친도 알고 있고요
아 모르겠다
자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