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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IT에 발을 담그려고 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게시물ID : programmer_13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레드베어
추천 : 0
조회수 : 89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10/12 11: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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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7살 남징어로, 경력 총합 대략 3~4년 정도 되는 초짜입니다.

1년은 자바 웹, 또 약 1년을 유니티, 

그리고 그후 부터는 안드로이드를 베이스로 가볍게 웹과 초초초 간단한 유니티 다루는 것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완전 짬뽕이죠 ㅠ... 첫 회사를 제외하곤 개발자가 항상 저 혼자여서 제대로 배운적이 드물어 고민이기도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4년차의 실력을 가졌다고는 어려운 거품 경력자죠.

고등학교를 문과로 졸업했고 대학은 게임기획과를 갔다가 1년만에 이건 아니다 싶어 군대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취업반 6개월 수료 후 구직활동에 성공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운이 좋았던건지 제 학력이나 경력에 비해 취직에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었죠.


그리고 어제 부뢀 친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자상거래과를 졸업한 친구인데, 졸업 직후 농업기술청인가 기술원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고 12월달에 계약이 만료된다고 합니다.
(10개월 근무라네요)

아시다시피, 저런 자리가 정규직으로 전환될 일은 없는게 정론이죠.

때문에 진로에 고민이 많았나봅니다. 명절때 술자리에서 만나면 제가 꾸준히,

국비 지원 받아서 기술 배워라 배워라 노래를 불렀기도 했고, 고향에 있는 주변 친구들도 전부 (진짜 전부) 국비 지원 받아서 고육을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에게 IT 쪽을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상담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C 책좀 소개해주고 자바 책은 있는거 보내 준다고 했습니다.

C 책도 있는줄 알았는데 알라딘 중고 서점에 넘겨버렸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궁금하기도 하고 몇가지 여쭙고 싶은것도 있어서 글을 적어봤습니다.

첫번째는 저와 같이, 비전공을 넘어 아예 문과 출신에서 시작하신 프로그래머분이 많이 있는가? 하는 것이고,
그에 대한 직업만족도는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사실 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워크래프트 맵 에디터로 맵을 제작하던게 취직 전까지 근 7년을 해서 순수 문과라고 하긴 어려웠거든요.

헌데 이 부뢀 친구는 그야말로 순수한 문과생에 관심사고 사회, 역사 이런거고 프로그래밍이라고는 학교 교양 수업으로 HTML 들은게 다더군요.
(심지어 그 과목, 영단어 암기하듯 빈칸 채우기로 시험 보던것에서 기함했습니다 ㄷㄷㄷㄷ)

저같은 하이브리드 문과(?) 말고 순수 문과 계열에서 시작하신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었습니다.


둘째는 제가 학원 다닐 때만 해도 안드로이드 취업반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이 자바 스프링 기반 취업반이 대세였는데,

만약 곧 학원을 다니게 된다면 요즘 트렌드는 어떤지 여쭙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단 저도 그렇고 많은분들이 C 로 기초 잡고 공부할 언어 정해서 공부하라 하셔서 저도 C 책 한번 보고 할만하다 싶으면 자바 책

보기 시작하면 될꺼다 라고 말은 했는데... 다들 그렇게 하셨는지요? ㅎㅎ 요것도 궁금하네요. 

그냥 자바 기초 책부터 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건 제가 경력자니까 하는 생각일려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분의 많은 의견 기대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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