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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성매매 갔다온 사실이 안잊혀지면
게시물ID : gomin_1381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RnZ
추천 : 4
조회수 : 274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3/13 09:49:16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모든 여자가 성매매를 한 남자를 싫어하겠지만
저는 정말  그중에서도 극상으로 혐오합니다.
남자친구랑 10살이상 차이가나요.
사귄지 1년 넘었고 남친이 사귄지 두달쯤
됐을때 그런이야기를  털어놨었는데 그때 그 이야기 듣고 다섯시간동안 울면서 직장서부터 집까지 걸어왔어요. 이틀동안 우느라 집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정말 짐승처럼 울었어요.
잊혀지겠지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1년이 지나도
인터넷에서 첫경험이라는 단어만 봐도 우울해져서 또 울고 남친이 미워지고.....  
남친이 시사쪽에 관심이 많아 사회 부조리같은거
이야기하거나 사람들의 문제점을 이야기할때면
자기는...뭐 떳떳한사람인가...싶어요
그런 생각 들때마다 미안하고 섭섭하고 짜증나요
1년이 지나도 한번도 싸운적 없을정도로
사이가 좋고 남친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나에게 더 잘해주고 맹목적으로 사랑해줍니다.
부모님께도 이렇게 사랑받아본적 없어요...
사랑받는 순간에도 남친이 때때로 그런데를 다녀온 사람이라는것이 생각나서 너무 우울해져요
원래 활발한 성격인데 약간의 조울증이 왔습니다..
내가 이사람 과거에 너무 집착해서 현재를 망치고있는거같아 잊어보려 해도 잘 안됩니다...
정신과를 가보고 싶어도 가면 남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뒤에서 남친 흉보는거같고...
친구들에겐 말 못하고...남친 쓰레기로 볼까봐....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지만 때때로 드는
이 생각들이 우울함들이 저를 너무 슬프게 만드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햘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제발 조언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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