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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25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쌩과일★
추천 : 1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23 01:50:33
서른
정확히 말하면 서른셋이다.
서른이면 청춘이라지만
내가 느꼈던 청춘과
남들이 말하는 서른의 청춘은 다르다는 것을 알고있다.
이튿날도 아득한 미래였던 시절은 가고
몇십년 후도 확실한 미래가 아니면 불안한 시절이 왔다.
최선을 다해 움직이는 한살짜리 내 아이를 보며
최선을 다해 쉬고있는 6척거리 내 발끝이 눈물겹다.
청춘의 끝자락 노랗게 물들어가는 내 잎사귀의 끝을 본다.
나이에 맞게 마음도 늙어가면 좋으련만
언젠가 이후 크지도 늙지도 않아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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