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연애를 합니다.
다들 먹고 살기 바쁜 나이이지요.
그사람 직업상 여행을 엄청 자주 갑니다.
미국에 한달, 일본에 1주 이런식이에요.
여행을 가있으면 도무지 연락이 닿질 않아요.
한국에 있더라도 프로젝트 하나가 걸려있으면
1,2주는 거뜬히 소식하나 없이 지나갑니다.
매일 연락하고 자주 만나지 못해서 몇번이나 헤어지려고 했는데
매달리고 매달려서 다시 만나고는 있지만..
정말 일이 그렇게 바쁘면 여친에게 문자 하나 남기는게 어려운걸까요?
오늘도 2주만에 연락이 왔네요..
읽고 씹고 있어요..
바람을 피는건 아닌것 같지만..무시당하는 느낌 많이 들어요..
2주 내내 많이 보고 싶기도 하고 화도 났는데..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네요..
고민이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