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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얼굴상이 진상처럼 보이는 걸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1633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ystmoon
추천 : 1
조회수 : 1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9/23 20:30:16
안녕하십니까? 섬마을 남오징어입니다.

오늘 있었던 사소한 이야기 하나 할려고 합니다.

섬에 사는데 배가 없으므로 음슴체.

필자가 7월달 어느 생일날 아는 분한테 파리XXX 호박고구마케이크 쿠폰을 받음.

선물을 주신분은 쿠폰을 주시면서 그날 저녁에 생일초 꼽고 놀아라고 사주신거였지만,

불행하게도!!!!내가 사는 섬에 파리XXX가 있을리 만무함.

따라서 이 쿠폰을 사용하려면 파리XXX가 가장 가까이 있는 무안을 가거나 목포로 나가야함.

그런데, 오늘 목포를 갈 일이 있었음.

그래서 선물로 받은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매장에 감.

매장에 가서 쿠폰을 보여주니, 이 쿠폰 가격의 케익이나 그 금액만큼의 빵을 살 수 있다고 함.(이걸 제대로 들었어야 했는데..)

그래서 이 쿠폰에 있는 케익을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뭔가 알바분들이 가만히 계심.

여기는 그 케익이 없나해서 케익들어있는 곳을 보니 쿠폰 사진과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는 호박고구마케익이 있었음.

그래서 이거 주면 안되냐고 함.

그랬더니 알바분들이 굉장히 곤란한 모습을 지으면서 있었고, 나는 알바분만 쳐다보고 있었음.

그러다 뒤에 매니저(?)같은 분이 오시더니 저한테 이 쿠폰으로는 24000원짜리 케익을 살 수 있는데,

본 가게의 호박고구마케익은 25000원이라고 함. 즉, 내가 쿠폰 선물 받은 후에 케익의 가격이 올라갔던 거임.

이게 이해되는 순간, 아뿔사 싶어서 재빠르게 다른 케익 사들고 나옴.

내 얼굴이 진상처럼 보이는 얼굴이어서 다시 말을 해주지 못한 것인가 생각이 드는 하루임.

p.s 오유분들의 편안한 주말을 위해 얼굴사진은 올리지 않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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