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트가 킹갓히어로인 이유... 
히어로 활동을 하느라 장가를 못감. 호에에 넘모 숭고하다....
이미 사망플래그 뜬지 오래라 죽을 때까지 싱글일 듯ㅜㅜ

올마이트가 장가는 못갔지만 아들 격인 이즈쿠를 후계자로 두고 있는데
부모로부터 개성을 물려받는 이 세계관에서 볼때 단순히 계승자가 아니라 피는 안통했어도 개성과 의지를 이어가는 존재이며, 올마이트가 남은 생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이즈쿠, 그 소년을 바라보는 올마이트는 선생으로서 자질이 부족한 부분도 있어서 외려 늦둥이 본 서투른 아빠 같은 느낌입니다.

더불어 히로아카 세계관에서 성과 이름은 그 사람의 정체성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이름을 뜯어보면 어떤 개성을 가진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개성이 약하거나 어떤 개성인지 몰랐거나 하는 경우는 대체적으로  전통적인 일본의 성(사는 곳 하는 일 등을 나타내는 성)을 따르고 있고 그 예로 등장인물 중 미도리야나, 아오야마가 대표적인 전통 성씨라고 보여짐....근데 여기에 거대한 떡밥이 냄새가 나고 있다능....

아오야마군 같은 경우는 배꼽에서 레이져가 나오지만 서포트 장비가 없으면 무개성에 가까운 경우고, 데쿠네를 미루어보면 불을 입에서 뿜는 데쿠 아버지의 개성을 나타낸 성이 아니라는 점과 미도리야 모자의 외모를 보아 데쿠네 성씨는 모계쪽 성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도리야 일가는 선대의 개성이 약했거나 개성의 출현이 다른 집안보다 늦었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한데, 이로서 데쿠가 무개성인 이유도 모계쪽 탓일 가능성을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왜 데쿠 아버지의 개성을 따르지 않은 성씨인가 하는 의문은 다음의 설정과 더불어 뭔가의 거대한 떡밥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데쿠 아버지가 오래동안 해외근무 중이라는 설정, 그리고 본래의 성이 아닐 가능성. 이건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있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하는 사람이 딱 한 사람 있는데. 그건 바로 올마이트의 선대 시무라 나나의 아들. 
시무라 나나의 아들이 철이 든 후에 다른 집안에 양자로 갔으며 어머니의 뜻을 지키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이름과 개성마저 감춰야하는 상황...그렇다면 혼인을 통해 성을 바꿔서 사는 것도 가능하다는 부분.
시가라키가 정말 시무라 나나의 손자인지 알 수 없다고 츠카우지 경관도 언급하기는 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흠...

참고로 이즈쿠의 이름은 나올 출자에 오랠 구자를 씁니다, 오래기다려 나타나다라는 뜻으로 보이는데 이즈쿠의 능력에 관한 부분도 있지만 더 드러나야하는 것은 그 애의 가족내력인듯 합니다. 거기다 왕도소년물이니 클리세가 어디 가겠습니까. 출생의 비밀도 나와줘야지 ㅋㅋㅋㅋ

그리고 이름만으로 보면 왜 그렇게 인성이 삐뚤어진 건지 모르겠는 캇짱... 카츠키라는 이름에 부모님 이름이 한 글자씩 들어가 있어서 딱봐도 사랑으로 이루어진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인데 성격이 왜 그런지 미스터리... 아버지 이름이 마사루인데 한자는 이길 '승' 자고 어머니 이름에서 글자 하나 따서 승기 = 카츠키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