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스뒤에서 시내 주행하구 있었는데
갑자기 버스가 깜빡이를 키는거에요
그래서 음 뭐지? 하구 속도를 줄였죠
그러고 버스는 슝하고가니까 바로 앞 신호가 빨간불이더라구요

뭔가.. 나는..나는 어쩔수없이 승객을 태우는 운명으로 신호를 위반하지만 넌..넌! 그러지마!! 라고 말하는듯 아련한 깜빡이를 똑딱이며 가더군요 

바로 뒤에서 버스궁디만 보고 갔을 저까지 생각한 배려심에 뭉클했습니다

거기다 혼자살고 있는데 몸이 너무 안좋아서 엄마의 보살핌을 받고자 집으로 갔던거였는데  엄마가 해준 떡볶이 먹고 완치했습니다

지금 너무 행복하고 내일 출근도 기분좋게 할 수 있을거같아요 

다들 남은 생 계속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