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에 있습니다.
저희 직장이 좀 특이한게 사장은 미국사람이며 그 이하 직원들 대부분이 한국 사람입니다.
대부분 영어이름을 쓰며 커스터머 응대할때외에는 영어보다는 한국말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처음에 제가 입사할때 제위에 매니저가 저보다 한참 나이가 어렸지만 어떻게 부를까요 하길래 걍 이름뒤에 -씨 라고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영어이름뒤에 -씨를 붙이니 좀 어색하더군요..
그렇게 마이클씨, 스티브씨, 제니퍼씨.. 부르며 지냈는데 회사가 성장하며 새직원들도 들어왔습니다.
어린 직원은 저보다 그진 20살이 어린데 그 친구가 저보고 -씨 부르니 사실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또 어떤 직원은 -님 하고 부르고, 어떤 남자 직원은 형님이라 부르고..암튼 족보가 엉망 진창입니다.
혹시 외국 회사에서 한국 직원들끼리 호칭이 고민되신분 있으신가요?
서로 기분 좋게 부를수 있는 법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