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 되었는데 기쁘지가 않다
매일이 낯설다 
사복입는거도 미팅도 어려운 영어수업도... 
대학도가고 겨울동안 다이어트도 해보고
돈도 벌어보고해서 자신감이 넘쳤는데
3월의 절반이  안되서 모두사라졌다
전공이 나와맞는지도 모르겠고
동기들하고도 벽이있는거같다
남자를 만나고 동아리에 들어가는것도 너무 어렵다
   나는 왜이렇게 고민이 많을까

재수하는 친구들이 보고싶다 
졸업하고 연락을 안하는 친구가 보고싶다
인정하기싫지만 내 고3생활이 그립다  
대학붙고 처음으로 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