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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내 아이들
게시물ID : baby_21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좌충우돌인생
추천 : 5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26 09:03:55
초 4 첫째.
작년인가 "엄마 , 100점 맞는 친구들도 있는데 난 100점 잘 못 받아. 나 바보인가?" 하기에
"너 학원 다녀? (도리도리) 숙제 말고 하는 공부 있어? (도리도리) 너 친구들 중 학원 다니는데 너보다 점수 낮은 친구 있어, 없어? (있어)  학원 다니고 공부하면서 100점 못 받는 친구도 많은데 안 하면서 기대하면 안 되지."
이후, 혹시 공부를 하려나 생각했으나
현실은 공부 1도 안하면서 자기 성적은 엄청 자랑스러워 합니다... 
"나 공부 안 해도 80점 받았거든? 엄청 잘 한 거 아니야? " 하며 의기양양.

초 2 둘째.
욕심이 많아 어릴 적부터 잘 안 되는 게 있으면 울고 화내서
"어린이는 잘 놀고 잘 자고 쑥쑥 크는 게 가장 중요한 거야. 사람이 못 하는 거도 있지 어떻게 뭐든 잘 하니. 정말 잘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울고 짜증내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돼" 했더니
얼마 전 누가 애들 공부를 어떻게 시키고 어쩌구 한 말을 듣고
"엄마. 그 아저씨. 정말 이상한 아저씨야. 왜 어린이에게 공부하라고 혼내야 한다는 거야? 어린이는 잘 놀고 잘 먹고 쑥쑥 커야지?" 하더라구요.

둘 다 잘 하려면 노력하면 된다는 말은 1도 마음에 안 담아요.  ㅎㅎㅎ
그리고 엄청 당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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