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부끄럽지 않는 대학교 나왔습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 때 정치학과 교양과목이었는데 교수님께 들었던 내용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때는 다름아닌 2006년이었고요.
당시 교수님이 노무현 현 대통령이 적폐들과 어떤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 설명도 듣고 그랬는데
미래에 이럴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죠.
"지금의 수구 세력들은 메카시즘 즉 자신에게 반대되거나 문제를 제기하면 빨갱이로 몰아붙이지만 이게 10년이 될지 20년 후가 될지 모르지만 이 메카시즘이 어느 순간에 시민들에게 통하지 않을 정도로 시민의식이 올라갈 때가 되면 그때는 남여갈등 그리고 성소수자 문제로 국론분열을 시도할 때가 온다. 내가 볼때는 남여갈등이 더 먹힐 거 같다. 이 2개로 갈등을 일으키다가 이게 더 이상 먹히지 않을 때가 온다. 그러면 보수들이 가는 마지막이 국수주의 즉 외국의 극우처럼 범죄의 온상은 외노자니 외국인 노동자 추방이나 한국이 최고다 등의 극한의 민족주의로 갈 것이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 상황을 보면서 남여갈등과 성소수자 갈등으로 가는 거 보면 역시 지식인들은 뭔가 보는 게 다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