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패치 실망스로운 부분이 많긴 하지만 마계난이도 상승이랑 bgm문제가 제일 마음에 안드네요.
왜 다 오케스트라로 바꾼거야! 마을 bgm이 엄청 맥빠져요.
단순 추억보정으로 bgm 불만있는게 아니라 옛 마을 bgm은 음악도 좋지만 그 지역의 특징이나 분위기를 나타냈는데 오케스트라로 바뀌니 개성이 전부 죽었어요.
대표적인 예시로 겐트 bgm 이건 도입부인 딩띠링띵~♪ 소리만 들어도 천계라는 이미지가 한방에 각인됩니다. 예전에 천계 처음 업뎃됬을때 올라가서 이거 듣고 구경하면서 진짜로 전율했습니다. 천계가 막 업뎃된 2008년까지 아직 게임쪽에는 재대로된 한국식 판타지 이미지가 정립이 안되있었거든요.
사막위에 지어진 대도시 헨돈마이어
신나는 모험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항구 웨스트코스트
초반부는 전쟁의 불안함을 나타내고 중반부터 전염병과 묘지의 황량함과 쓸쓸함을 표현한 알프라이라 임시 주둔지 bgm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