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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택배상하차 아르바이트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635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덕찡
추천 : 5
조회수 : 5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26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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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본인은 여자,
남자들이 상하차하고, 여자는 상대적으로 분류나 스캔을 한다기에...
그리고 여자치고 무거운 것도 잘 들고, 그간의 나를 돌아보니 충분히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무작정 도전했습니다.
인터넷의 경고글을 보면서도 나는, 저기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다.
나는 만근을 해서 만근 수당도 받아볼테다...
큰 꿈을 꿨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배 상하차 진지하게 말합니다.
하지 마세요. 
 아무도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질 않아요. 그러나!!!!!!!!!!!!!
눈치가 빠른 사람은 해도 좋습니다.
본인도 옆 레일의 다른 여사님 하는 거 눈동냥했슴당! 
 

어쨋든 추석 시즌이라 택배 물량은 미어터지고 인력은 부족해서
택배 상하차 알바 신청하면 웬만큼 다 인력 데리고 가나봐여....
혹시 그간 경험해보고싶으셨던 분들  이번주입니다!!!!!!
이번주가 기회입니다!!!!!
 

나만 경험하긴 많이 아쉬워요.....
물론 상하차하시는 분들보다 힘은 덜 썼지만,
족저근막염도 얻고! 무엇보다 남들이 말리는 것은 이유가 있다는 큰 깨달음을 얻고 왔습니다.


한번 경험했으니 이젠... 그만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던 부푼 꿈은 흔적도 없이 없애버릴거에요....


김혜수 언니짤.... 쭉겠어요... 그짤이
오늘 상하차 알바 하는 내내 제 머릿속에서 제 감정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말이었네여...


자소서 써야해서... 밤새고 잠을 안잤더니 횡설수설하네요.


결론
하나. 여자건 남자건 택배상하차 알바는 권하지 않는다.
둘. 나는 달라라고 허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경험해보라. 당신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올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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