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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학교는 평교사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혁신되어야 한다.
게시물ID : sisa_985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소8080
추천 : 4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9/26 14: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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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교육관련 게시판에 어울리는 글인데 살펴보니 없어서 시사게...

학교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관료주의의 철폐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의 학교 선생님을 직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진급하려 난리도 아닙니다. 그들은 부장선생을 거쳐 교감-교장-교육감까지 진급에 목숨을 걸고 있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방학에 연수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학생들을 위한 수업능력향상보다는 진급을 위한 점수획득이 더 큰 요인같았습니다.

이런 현상은 "선생님-학생"이라는 교육주체가 중심이 되는 학교가 아니라 교육행정이 중심이 되는 교육이 되어 교육의 다양성이 없어져 결국 학교가 학원같은 지식전달소 같이 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신임 대법관이 주장하는 판사와 재판의 독립도 같은 의미라고 본다. 사법부가 대법원-고등법원-지방법원으로 서열화되고 대법원장이 행정조직을 활용하여 인사를 무기로 판사를 통제하는 현 제도에 대한 문제인식이라고 생각하며 시간은 걸리겠지만 반드시 타파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도 마찬가지이다. 학교에서 신성시 되어야 할 부분은 선생이 독립성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키는 교실이지 교무실은 아니라고 본다.

나의 주장은

  ; 학교에 있는 보직선생제도를 전면 철폐
  ; 교육행정을 전당하는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선생들이 행정업무로부터 최대한 자유로워야 한다
  ; 교감/교장제는 승진으로 올라가는 자리가 아니라 교육행정의 전문가로 바뀌어야 한다

학교의 교직원 서열화와 관료주의의 근원은 일제가 식민지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방편 중 하나라고 어디에서 읽었는데 이제 이 제도로 부터 해방될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가장 존경받을 분은 교장/교감이 아니라 평생을 평교사로서 퇴직하는 그날까지 수업을 계속하신 선생님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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