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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비아냥, 인격적인 개무시. 지양해야 합니다.
게시물ID : sisa_985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되아니고돼
추천 : 10/15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9/26 22:08:13


너무 과열된 양상입니다.

제일 자주 오는 게시판은 시게인 사람입니다.
양성징병 나올 때 군게도 들락날락 합니다.

근데 진짜 오늘 비아냥 양쪽 다 너무 심하네요..

큰 뜻을 하려면 여유가 없고 시간 부족하다고 하는 거 알고 있으나.
여유가 없다고 너무 심하게 비아냥거리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건 좋지 않은 시선입니다.


누구나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지켜나갈 자유가 있기에, 비중을 두지 않는 것까지는 자유지만 한 사람의 뜻을 이렇게 무참히 무시하는 시선은 정말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그로라고 생각하면 관심 안 주는 거야 본인 자유겠지요.
상대방이 합리적인 의심으로 차분히 다가오거나 나아가고 있다면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룰을 바꾼다는 건,
고난을 이겨낸 경선 속에서도 남들이 다 룰 건드리고 짖어대도
정해진 기준을 건드리지 않고 이겨낸 문재인은 절대 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근데 오늘은 솔직히.. 청원인원 늘린 거에 너무 놀랬습니다
문재인과 문재인의 삶의 방식을 지지하는 제 깊은 곳의 기준을 건드리는 거였어요.

저는 이번 이슈가 커지고 퍼져서 수많은 생각들과 여론이 수렴하고 서로 상처받겠지만 이해하는 면도 생기고.. 이렇게 공론화 되는 것 자체가 문통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문통이 지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적어도 비아냥거리거나 이런 건 시게 군게 모두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계속 글 읽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싸우자고 오유하는 게 아닌데.........

저도 계속 열심히 문 지지합니다.
동시에 군게의 행동도 존중합니다.

다른 거 바쁘다고 존중하는 마음조차 덮어놓고 미루면
중요한 가치를 잃는 바로 거기서부터 적폐의 씨앗이 생겨납니다.


에너지낭비 너무 힘들지 않나요?

존중합시다..

좋게 말하고 좋게 들어봅시다.
어떤 분 글처럼. 다 가족들 중에 남녀 있잖습니까.

과열은 필요할 때 합시다..
정말 화력 필요한 일에, 그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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