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라는 사람은 오늘도 야근한다고 해요 열시에는 만날수있을줄 알았는데 오늘은 결국 못볼거같아요 일 때문이니 서운해하지 않으려고 해도.. 마음은 그렇지가못해요
금요일엔 무조건 칼퇴해서 친구들이랑 노는사람이 일주일중 하루 조금 일찍.. 아홉시에라도 못나와주는건지..그냥.. 제가 큰걸 바라는건지... 저번 주말도 자기 친구들이랑 논다고 못만났는데.. 사실 일주년이 얼마전이었는데 그날도 열한시 넘어서 얼굴 잠깐 비추고갔어요 일주년이라 케익으로라도 분위기 내보려 케익에 초까지 준비해서 기다리고있었는데 그사람은 편의점에서파는 치킨두조각을 사왔어요 그것마저 좋다며 웃으면서 일주년을 보냈는데.. 생일에도 이러니까 그 일주년때 일도 생각나면서 서운함이 밀려오네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가까운미래에 이별이 있다는게 점점 실감이 나기 시작해요 생일저녁은 혼자먹기싫어서 아직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그냥 씩씩하게 뭐라도 시켜먹을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