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밀아 글 아니면 잘 안 쓰고, 한밀아 글에는 리플만 간간이 달면서 놀긴 했습니다만..
요 몇일간 밀연글만 우르르 올라오고, 정작 밀아글은 얼마 안 올라온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야 한밀아 접으면서 [액토즈 서비스 게임은 더 안 하리.]라는 마음으로 접었기에 당연히 밀연도 안 했고요.
개인적으로 액토즈랑 다시 엮이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인지라 밀리언 연의 말 나오면 얼굴이 찌푸려지기도 합니다. 전 그럼 비싼돈 낸 베타테스터였나..하는 생각도 들고, 일밀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크게 나을 바는 없지만 액토즈의 통수에 여러번 낚인 사람이다보니 더하고요.
그냥 어느 정도 소식이 올라오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밀연글만 계속 올라오니 이제 밀아게의 정체성은 사라진게 아닌가...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처음 밀리언 연의 홍보하는 액토즈 알바분의 글같은 경우 저격도 하시면서 꺼지라고 하던 분위기가 있었는데, 정작 게임 정식 런칭하고나니 다들 밀연에 몰두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굉장히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제 경우도 일밀아 글만 올리는지라, 어찌보면 이단아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밀아의 발단이자 같은 [확산성 밀리언 아서]라는 타이틀에 묶이기 때문에 꾸준히 이 게시판에서 활동하며 글을 남기기도 하고요.
밀리언 아서의 연장판인 밀리언 연의라는 건 이해하지만, 이제 밀아 죽고 연의 살릴거면 차라리 밀아게를 폐쇄하고 연의게를 새로 만들어보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3줄 요약
1. 요즘엔 밀아글보다 밀연글이 더 많이 올라옵니다.
2. 이전엔 [액토즈 꺼져] 하면서 밀연 홍보글도 반대하던 곳에서 어느새엔가 밀연글만 올라오는 게시판 모습에 의아해졌습니다.
3. 그렇게 밀연 이야기를 하실거면 밀연게를 따로 신청하던가, 아님 밀아게를 없애는 방향도 검토할만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뭐, 개인적인 푸념이니 반대도, 의견도 다 수용합니다. 자유롭게 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다만, 상대방의 인신공격이나 지양해야할 자세는 삼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