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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기적인걸까요?
게시물ID : overwatch_57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더
추천 : 1/5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9/28 07:16:03
전 이제 갓 200렙대 돌입한, 이제 뉴비 티를 벗어난것같은 옵치유저입니다.
가끔 쉬는날에 새벽까지 빠대를 돌리다보면 매칭이 이상하게 잡힐때가 있더라구요.
아군에 10~30렙대의 유저+3~400렙대의 유저vs적은 전부 2~300대의 유저.
혹은 반대로 아군은 2~300렙대vs적은 2~300 두세명에 10~30렙유저들+고렙유저.
첨엔 별로 신경 안썼습니다. 뭐 아는사람들끼리 파티짜서 하는데 그럴수도 있지 하고.
근데...항상 킬 로그목록에선 그 저렙들은 죽기 바쁩니다. 메르시 플레이하다보면 그들에게 부활돌리기 바빠지구요.
옵치 첨하냐고 물어보면 부캐라는 분들도 있지만, 보통은 친구따라 처음 시작했답니다.
그러면 '아 그래..'하고 맙니다만, 그래도 기분은 좋지 않더라구요.
항상은 아니지만, 저런 뉴비유저가 낀 팀은 대부분 지니까요.

물론 오버워치의 레벨이 크게 중요치 않다는건 저도 압니다.
근데말이죠, 그래도 경험이란건 결단코 무시할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나 서든 별이야', '아바 쩔어', '팀포 장인이야'
그래서요? 무슨 맵에서 어디로 이동하고, 어느위치에 힐팩이 있는지 잘 아나요?
에임 좋을 수 있는거 알아요. 난 에임 별로 안좋으니까.
하지만 그게 좋은 실력을 보장한다고 말하느냐면 그건 아니잖아요? 결국 캐릭터가 있는 게임에선 그 캐릭터의 숙련도, 맵의 이해도, 상대 캐릭터의 대처법 역시 중요한데 말이죠.
그 뉴비들은 결국 그냥 에임좋은 뉴비일 뿐이지, 경험많은 실력자라고는 부를 수 없잖아요.

친구들끼리 같이하는거, 재밌고 좋으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옵치로 친구들을 인도한 그 사람이 부캐를 만들어서 뉴비들 학살하고 전챗으로 '야이 허접들아' 하면서 뉴비유입 막는것보단 훨씬 나으니까요.
근데, 그래도 말이죠.
같이 하는 사람들에겐 그 뉴비들은 달갑지많은 않은 존재 아닐까요?

오늘 새벽에도 저런 파티가 있어서 그냥 지는갑다 생각하고 게임하는데 아군중 한명이 '아 못하네' 라고 하고, 상대측에선 너보단 낫다는둥..결국 분쟁까지 이어지고 결국 먼저 시비건사람은 나가고...그렇게 새 인원이 보충되는 텀에 인원수부족으로 밀려서 또 지고.
그들도 그들끼리 즐겁게 게임한다니까 그래 그럴 수 있어..라고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그게 아군이면 싫어요. 전 다른사람들처럼 지는걸 별로 안좋아하니까요.

맘같아선 저도 저런 아군이 같은팀이라면 뭐라고 하고싶기도 하지만, 어차피 자꾸 지는건 자기들도 알테고 그럼 그들끼리 알아서 좀 플레이하다 그만두거나 할테고..나랑 게임하면서 계속 같은팀이 되는것도 아니고 아는 사람도 아니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그래도 싫은건 싫은거잖아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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