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수업을 제끼고 시위를 가려는데

오유에서 명동으로 자리이동한다는 글을 보고

아싸라비야 가깝구나 하고 8시 25분 명동 눈스퀘어앞 도착했습니다.

여의도 가려고 했는데 바로 명동으로 가서 거의 앞에서 시위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감사의 말 전하려고

가입하고 글씁니다.

내일도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다치시고 넘어지신 분들을 못봤는데 (몸사려서 앞에는 못나가서 그런가요..)

다음에 갈때는 비상 밴드들 좀 가지고 나가겠습니다.

물대포 맞고 저랑 같이 간 친구랑 욕하고 있는데 선뜻 휴지 주시고 다른 분은 수건 주시고,,ㅜ

휴지만 받았지만 모두 감사합니다.

저희가 제공한 간식 받으신 분들도 함께 쭈욱~~ 해주세요 

(저녁도 드시고 차가워 져버리고 손도 시려우셔서 거절하신 분들도 많지만,,,)

맘 같아서는 부스 설치하고 물과 간식 밴드 등 제공하고 싶지만

그런 여력은 안되네요~~ 오늘 연행되신 분들 18분이 넘는다는데 다들 무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