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할 때 친구랑 같이 합니다.
친구랑 해서 재미는 있는데...
플레이스타일이 완벽하게 달라요.
플레이 스타일이 제가 맞다는 것도 아니고
그 친구 스타일이 맞다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생존형 스타일이고
그 친구는 공격형 스타일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서로 플레이를 보고 피드백하면
둘다 성장할 수 있을 정돕니다.
극히 다른 스타일때문에 가끔 스트레스 받을 때가 있네요.
그럴 때는 같은 피시방에 있더라도 각자 솔큐하자고 말하고 싶은게
목 끝까지 차오르다가 들어가곤 합니다.
그 친구의 장점은 저보다 킬뎃과 딜량이 높고 에임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단점이 적을 발견하면 무조건 쏘고 본다거나
자신의 탄약 관리, 자기장 시간 관리, 위치 관리를 못합니다.
가끔 서로 스타일에 맞게 플레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친구가 제게 불만일 때는
제가 싸움을 확실할 때 하려는 성향이다 보니, 그 친구가 킬이나 딜에 재미를 못 느낍니다.
그리고 파밍을 빵빵하게 해도 지는 경우가 있지요.
제가 그 친구에게 불만일 때는
그 친구는 적을 보면 싸우려는 성향이다 보니, 항상 자기장 위치 파악해주고 자원 관리가 계속 필요하다고 말해야 하고,
상황 판단 때도 옆에서 말해줘야 합니다.
1) "쟤네 서로 싸우다가 끝이 나면 그때 덮치자"
2) "너 총알 별로 없으니까 먼 애들한테 괜히 싸움 붙이지 마라"
3) "지금 안전지역이 저쪽이니까 슬슬 출발해야한다"
4) "연막 챙겨라, 구상 챙겨라, 드링크 챙겨라"
5) "지금 네가 총을 쏘면 우리 위치 발각되는 거니까 인지하고 쏴라"
지던 이기던 재미는 있는데
서로가 생각했을 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으로 지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도 '내가 누굴 평가하냐' 라는 생각으로 또 같이 하게 되고.
여튼 계속 합을 맞춰보면, 둘 다 성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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