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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란을 조장하려는게 아니라, 합리적인 사고를 못하는거 아닌가요?
게시물ID : military_82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고돌고돌아
추천 : 4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9/28 20:26:00
하지만 대화가 안되는데, 화가나는건 인간적이죠 지극히.

물론 그렇다고 정당하거나 옳다는건 아닙니다.

대화의 여지를 열어둔 사람 많습니다.

보고싶은거만 보는거죠.

대화가 안되면, 지적하고 비판하면 되는일입니다.




                    군게의 성 차별 논란은 분명 흥미로운 사건입니다.



           현재 트럼프의 지지세력인 '브라이트바트'라는 극우언론회사는 스티브배넌의 아이디어로 탄생했습니다.

          스티브배넌은, 골드만삭스로부터 잠깐이나 지원을 받으며 게임 아이템 거래 사업을 추진했었는데요.

          이 사업의 부당성에 대해서 인터넷 여론이 들끓었고, 배넌은 여기서 기회를 엿봅니다.

          " 이사람들을 잘 이용하면 되겠는데? "


            그리고  얼마지나 때마침 미국 게임업계에서도 '성차별'논란때문에 (페미니즘) 시끌시끌했었습니다.

             그때 배넌이, 이들을 '정치적'으로 만들어버립니다.


              현재 미국의 반지성주의적인 태도를 지닌 젊은 백인 남성층들이 단순히 무식하거나 무지하다고 여겨질 존재들은 분명히 아닙니다.


            반지성주의적인 태도란, 자신을 성역화하는 태도이고 성찰하지 못하는 인간을 나타냄은 분명하나.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분명히 의미있게 바라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1. 무엇이 그들의 분노를 만들어내었는가?

            2. 혐오와 배제는 결국 자멸하고 실패할 수 밖에 없는 논리


          두가지 관점에서 바라봄시다.


          1. 역사적인 관점에서, 프랑스대혁명이나 문화대혁명에서 사회학자들이 의미있게 바라본것중 하나가 대중의 광기였습니다.

          단순히 대중이 분노로 똘똘뭉쳐서 병크를 터뜨린걸 비난한게 아니라, 무엇이 그들로하여금 제어없는 분노를 촉발하게 했는가 입니다.

          왜 프랑스나 문화혁명 얘기하냐고요?

         이건 '이데올로기'적인 문제가 아니란겁니다. 페미니즘 말마따나. 무슨 남성권력이니 뭐니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란거죠.

          정치적인 관점에서, 분명히 사회주의나 페미니즘 부류들은 반드시 '적대세력'을 구체적으로 명시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이 역사에서 한번도 주인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과거사회의 남성중심권력구도나

          자본가나, 제국주의들은 절대권력을 부당하게 행사했습니다만

         그렇다고해서, 현재 진형행인 역사를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죠. 지금 남성인권이나 미국의 브라이트바트 지지세력의 공통점은

         바로 ' 페미니즘'의 급진적인 세력들이 현재의 역사를 희생시켜가면서 자신들의 과거의 약함을 성역화하고 있다는걸 지적하고 있는겁니다.


          비판은 받기싫고 우쭈쭈받고싶으면 아빠찾아가세요 , 세상 어딘가에 진정한 아빠가 있다고 막연하게 상상하면서요.


        2. 그리고 정치적으로 적대적인 세력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건 나름대로 의미있습니다. 페미니즘이 나쁜거냐? 아니요 나쁜거아니구요 필요한건 맞습니다만

          그게 어째서 '적대화'외에는 다른 타협점에는 신경도안쓰냐는겁니다.

          
          그런거는 그냥 원한감정일 뿐이며, 다시말해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포섭받고 싶은 심리가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당신들이 만들어내려는 유토피아는 당신들이 욕하는 남성중심권력 자본주의 폐허 제국주의 이딴 어떠한 악의 축과도 다를바가 없습니다.

          평행세계라고요

          오히려, 현재의 페미니즘의 가장큰 문제점은, 혐오와 배제의 전략을 쓰는게 자멸의 길이란걸 모르는거죠.

         왜 우리가 상대주의적인 관점으로 당신들의 개소리를 받아줘야합니까.

         개소리는 들어줄순있지만 존중해주냐 마느냐 받아들이냐 마느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혐오와 배제의 논리는, 오히려 페미니즘이 스스로 여성을 약자로 치부하고 있다는걸 반증하는꼴밖에 안됩니다.


          게다가 당신들 페미니스트들이, 인정받고 싶은 사회가' 기존의 남성중심 권력 체제'이지,     유토피아까지 아니더라도 

          '새로운 이상적 모델'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데올로기로만 남아있죠.

         


         3. 물론 남성주의도 좋은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점을 알 수 있는 표지는 됩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듣는것은 단순히 '우는 애젖먹이는' 게 아닙니다.


           당신들 정치인이든 뭐 그냥 평범한 소시민이든 상관없이,  현재의 역사를 개무시한다는겁니다.

           과거의 나약함을 성역화 하거나, 미래의 불확실함을 포장해서 강요하지마십쇼


           중요한건 현재라는걸 어떤 맥락에서 받아들여야하느냐 아닙니까?


           왜 미국이든 한국이든 젊은 남성층에서 '남성주의가' 나오냐구요?


          한남이라서가 아니라, 당신들이 현재라는 역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겁니다.


          현재라는 관점이 아니라, 오로지 피해망상적인 태도에서 자율적으로 이겨내려는거없이 타율적으로 제도나 원한감정에

         기대어서 누군가 해결해주길 바라는게  도대체 3-4살짜리 애가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는거랑 뭐가다릅니까?


           남성주의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리고 오유 시사게 같은경우는, 시비거는 사람들에 국한해서 일단 대화가 안됩니다.


          그런 사람들에 한해서, 정말 자기들이 '성역화'되어있다는걸 한번이라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논리나 과학적인 사고 1도없고 그냥 내가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이니까 보고싶은대로 보는거 503지지자와 같은겁니다.


         당신들중에서도 논리적이고 똑똑한 사람들 많은데, 걔중에는 반대 부지기수로 먹는사람도 있습니다.


        단순히 '상대주의적'인 태도 졸라게 강요하면서 각자의 개소리를 떠드는게 민주적인 대화와 토론입니까?


        상대주의의 가장큰 결점은, 상대주의라는 관점을 절대주의적인 관점으로 받아들여라고 우리에게 강요하는데 있어요.


          상대주의라고 강요하는거에서 이미 상대주의는 실패한겁니다.



          대화를 하고싶으면, 논리적인 비판을 하셔야지. 그냥 시사게나 군게를 싸잡아서 얘기하고 그러면 안됩니다.

         그걸 반지성주의적인 인간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노예정신을 지닌 인간은 아니란거죠.


     5.  정치적인 이해관계는 반드시 권력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페미니즘이든 그거랑상관없이 페미니즘을 곁다리로보는 지지자들이든

         단순히 정치적 논쟁을 탁상공론이나 망상의 연장선으로 생각해선 안됩니다.


         권력을 쥔다는건 책임을 져야하는거고, 그만큼 성찰을 어느정도 해야하는겁니다.


           '절대'라는 말을 싫어하면서 자기말을 '상대주의적'관점으로 받아들여랴 라고하는 걸 '대화'라고 우기는게


           '절대'주의적인 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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