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요즘 자꾸 폭력적인 생각만 든다. 이런식으로 대학 가도 대학 이름만 따올 뿐 내가 원하는 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요약해서 이런 내용인 글을 어제 아침에 올렸는데
방금 생각나서 댓글을 확인해 봤더니 고삼병 걸렸냐느니 흑화했냐느니 10년뒤에 이 글 보면 이불 뻥뻥 찰거라느니 이런 댓글이 달려있어서 정말 기분이 나쁘네요
다들 고3때 한번쯤 우울한 생각에 빠져서 이런저런 고민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그런 적 있잖아요.
자기한텐 이미 지나버린 일이니까 막 말해도 된다 이건가요?
진지하게 몇번이나 수정하면서 털어놓은 글이었는데 남한테 흑역사 취급이나 당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