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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잡는법
게시물ID : humorbest_1382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처럼Θ
추천 : 38
조회수 : 3275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7/24 04:41:47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7/23 12:46:25
친한 동생이 있습니다..4살차이고..

원래는 그냥 별로 안친한사이였는데..어느날 저에게 비밀스런 고민을 털어놓은게 계기가 되서 급속도로 친해지게되엇어요..

솔직히 말해서..이뻐요..bar에서 알바를 하는데 손님들이 많이 집적거리나보더라구요
(냅킨에 핸펀번호 적어서 한번 만나자는 사람들도 여럿있고.. 심지어 냅킨에 편지를 적어주는사람..등)

어린나이에 순탄치못한 가정사때문인지 생각하는것두 어른스럽고..

제가 조금씩 이 애한테 빠져드는거같아요..

근데 문제는 애 이상형이 저랑은 거리가 멀어요..-ㅁ-;; 너무...;;

애 이상형은 자기입으로 말하길.."난 남자외모 그렇게 안보는데..그냥 키좀크고..스타일좀 괜찮고.. 딴건몰라도 키는 좀 커야되"

제가 키가 큰편이 아니거든요.. 173 ㅡㅡ;; 애 키는 164...

제가 "야..원래 결혼은 이상형과 거리가 먼 사람하고 하는거래더라.."이랬더니 "호호호 당연하지~! 결혼이상형은 따로 있고..내가 말한건 연애 이상형이지 ㅋㅋ"이래여..

암튼 엊그제 생일이여서 제가 선물하나해줬거든여..

원래 얘가 저보고 목걸이 갖구 싶대서 목걸이 사줄라고 돌아다니다가 이쁜게 안보여서..걍 속옷을 사줬거든요.

싸이즈는 제가 감으로 때려잡았죠..키하고 몸무게알고있고, 애 가슴도 특별히 안커요..그래서 제가 보기에 이쁜디자인으로 해서 싸이즈 75A로 샀고..

또 하나 더 샀거든요..뭐..누드브라가 여자들한테 있으면 그리 좋다면서요?;;;(아닌가;;) 뭐 여름에 잘 안비춰서 좋다던가 그러던데..

암튼 그런소릴 들어서 속옷 2세트를 샀는데..(속옷가게서 부끄러워 죽는줄알았음..다행이 점원이 남자라서 덜 부끄러웠던..-ㅁ-;;)

선물해줬더니.. 생각이상으로 엄청 좋아하더군요.. 혼자 신나서 싱글벙글해가지구..ㅋㅋ
"오빠 정말 센스잇다~ 어쩜 속옷선물해줄 생각을 해~ ㅋㅋㅋㅋ 그리고 내 싸이즈는 또 어떻게 알았대"

진짜 침이 마르도록 절 칭찬해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칭찬받으니 진짜 기분 좋더라구여 ㅋㅋㅋ

이야기가 좀 삼천포로 빠졌는데..

어떻게 해야.. 여자 이상형과 거리가 먼 남자가 이 여자를 잡을수 있을까요..

포기는 안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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