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고 며칠간은 낑낑대면서 가족들 무서워 하고..밥도 잘 안먹고 잠만자고.....
어디아픈건지 걱정도 되고 했었어요 ㅎ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철수라는 이름으로 결정하고..
10일정도 되니 낑낑대지도 않고 밥도 잘 먹고,
집에 사람들어오면 반길줄도 알고
그래도 아직은 포동포동 ㅎㅎ 주사도 잘 맞고~!
애기같던 모습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음 정확히 말하면 외형은 비슷한데 성격이 바뀌었다고 해야되나..
완전 지랄견으로...ㅠㅠ
얼굴이 저보다 잘생겨지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애기에서 초딩정도 된것 같습니다
말썽도 엄청 피우고 아직 배변훈련도 가끔 안되고, 엄청 물고..
사실 리트리버 입양의 가장 큰 이유가 천사견이라는 것이었는데, 입양하고 보니 어릴땐 아니라고 하더군요. ㄷㄷㄷㄷㄷ 제가 볼땐 3대지랄견보다 더 지랄인것같아요 이때쯤에는...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이쁩니다, 이놈이 오고나서 가족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이놈이 재롱부리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괜히 웃음이 나고 그러니까요
마지막은 바로 요며칠 사진입니다.
하도 물어뜯고 다녀서 요며칠사진은 물어뜯는 사진밖에 없네요. ㅋㅋㅋ
철수야 건강하게 아프지말고 나랑 오래오래 함께 하자.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