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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 CNN 미방송분 인터뷰 내용
게시물ID : sisa_986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의천국
추천 : 18
조회수 : 6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29 11:50:24

대화를 이야기 하면서 북한 도발 강력 대응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한편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이야기하면서, 또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은, 결코 모순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궁극의 목표는,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것 , 또 남북이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또 남북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가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그런 관계로 발전 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다.


저의 부모님은 6.25전쟁 통에 북한의 공산체제가 싫어서, 자유를 찾아서 남쪽으로 피난온 분들로 피난오는 도중에, 미군의 도움도 받았다.

우리는 남북관게를 반드시 발전시켜 나가서, 경제적으로 함께 번영하는 가운데 나가서는 경제공동체를 넘어서 또 언젠가는, 통일될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

 

시위에 참여하고 감옥까지 갔는데 어떻게 계속 투쟁할 수 있었는가?

그것은 낙관의 힘, 당장은 어렵더라도 역사의 발전을 잇는 낙관주의, 그게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절에 '바위에 계란 치기다 ' 라고 말했지만, 저는 계란의 힘을 믿었다. 그리고 계란의 힘은 증명 됐다.



촛불의 힘으로 대선을 치르고, 대통령이 된 데에 대한 견해는?

지금 우리가 하고있는 정책 하나하나가, 전부 다 국민들을 치유 시키는 것이다. 특히, 촛불 시민들이 염원 했던 것은

대한민국을 진보냐,보수냐로 이렇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보수진보를 뛰어 넘어서 대한민국을 좀더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나라로 만들자는 것이며, 그 속에 대한민국을 통합할 수 있는 길이 있고, 또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길이 있다고 믿는다.


대통령직이 굉장히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인데 어떻게 평온을 유지 하는가?

실제로 우리가 평온 하다거나, 안정을 잘 유지 하고있다고 쉽게 말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여전히 우리는 여소야대 국면 속에서, 대한민국을 개혁해 나가야 한다. 입법을 통해서 해야 하는 과제들은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들과 보다 긴밀하게 소통 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가는 것, 그것이 유일한 해법이다.


어떤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룩한 대통령, 남북평화를 구축한 대통령, 그리고 경제적으로 보다 평등하고, 공정하고,

그런 포용적인 경제를 이룩하는 대통령, 그렇게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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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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