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야 하는데

네 앞에 서면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미워져

용기를 내야 해

실망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난 고백해야 해

내 애인된 친구인 널

배신하게 됐나 봐

아무렇지 않은 듯 널 대해도

마음은 늘 떨렸어

의심 하는 너를 보면

우리 사이가

어색할까 두려워

아무런 말 하지 못한 채

헤어지며 가발을 벗었어

말 해야 하는데 네 앞에 서면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미워져

용기를 내야 해

실망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난 고백해야 해

처음 너를 만났던 날

가발했 었 었지만

그저 그런 행객 라 생각했고

지금과는 달랐어

의심하는 너를 보면

우리 사이가 어색할까 두려워

하루종일 망설이다

헤어지면 가발을 벗었어

말하고 싶은데

대머리 라고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너무 미워

용기를 내야 해

실망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난 고백할꺼야

용기를 내야 해

실망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난 고백할꺼야

대머리 라고 아무 말 못하는

내가 너무 미워

용기를 내야 해

후회하지 않게

조금씩 너에게 다가가

난 고백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