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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기 전엔 최대한 검소하게 키우려했어요
게시물ID : baby_22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nvgidrl
추천 : 19
조회수 : 1638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7/09/30 02:28:27
검소하게 키우는 것이 교육에도 좋을 것이다,
부부도 인생이, 노후가 있는데 아이에게 몰빵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생각이었는데

막상 낳아 키워보니
엄마다 꺄륵꺄륵 빵긋빵긋 ^ㅇ^♡♡♡
아빠다 꺄륵꺄륵 빵긋빵긋 ^ㅇ^♡♡♡

눈 마주쳤을 뿐인데 팔다리 쭉쭉피며 흥분하며 함박웃음
 꺄르르 ^ㅇ^♡♡♡
쪼그만 고사리손으로 엄마 더듬더듬 꺄르르 ^ㅇ^♡♡♡

??? 뭐지 이 감정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아 크으으으으..

통... 통장 가질래?

이런 기분이 들어요...ㅎㅎㅎㅎㅎ

물론 교육을 위해 검소하게 키울거지만...
자식 위해 뭘 해도 안 아까운 부모 마음은
뭔지 알게 됐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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