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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버거킹에서 검은 모자를 쓴 사내를 보았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383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IHILIST
추천 : 44
조회수 : 8822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2/17 03:10: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2/16 21:08:14
버거킹에서 수백개의 버거를 먹을동안 처음 보았죠

알 수 없는 포스가 줄줄흐르던 분이었는데 그런데

아... 찬란하다고 표현해야할까요?

말도 안되는 스피드로 버거를 만드는겁니다!!

심지어 주문까지 받으면서요...

그리고 그렇게 만든 버거는..

제가 살면서 보았던 버거 중 가장 완벽한 형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이것이 버거의 이데아다!! 라고
정의해도 모자람 없을만큼 경이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나중에 버거킹 알바하던 친구에게 물어보니
점장(Captain) 이라고 추측하더군요

점장인지 정직원인지 본사 사람인지는 모르겠다만

이따금 버거 봉지를 여는 순간 소스가 흘러나와
제가 아끼는 패딩과 키스하게 만드는 그런 ㅆ

그런 X같은 버거를 먹을때면은 가끔씩 그분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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