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이트 초콜릿에 데코로 넣어 줄 딸기칩을 직접 만들었어요.
시판되고 있는 딸기칩은 색감이 영 별로라, 데코로 쓰기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요.
초콜릿 만들기는 다음에 다시 작성하도록 하고, 완전 간단한(사실 시간이 다 해결해주는) 딸기칩을 만들어볼게요.
딸기는 유심히 살펴보셔서 무른 곳이 없고 단단해보이는 신선한 딸기로 구매해주세요.
저는 사진의x2배 분을 6,500원에 구입했습니다.
가볍에 물에 행궈주신다음 물기를 빼서 꼭지를 따주세요 촵촵.
딸기를 자를 때에는 말렸을 때 예쁠 수 있게 단면이 세로로 길게끔 잘라주세요.
두깨는 저정도로 했는데, 말렸을 때 얇은감이 있네요.
하지만 데코용으로 사용할꺼니까 마음에 드는 두께입니다.
만약 직접 드실꺼라면 조금 더 도톰하게 잘라주셔도 될 것 같아요.
딸기를 잘랐으면 아래 흐릿하게 보이는 것처럼 건조기 혹은 통풍이 잘 되는 채반에 말려주셔야 하는데요.
두 번정도 말려보니, 딸기를 말릴 때에는 위와 같이 씨가 보이게끔 올려놓지 마시고 아래처럼 엎어서 말려주세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리고 난 후에 딸기씨가 오골오골 모여있는 모습이.. 약간 꺼림칙하기도하네요.
아무래도 말리고나면 딸기의 뒷면에는 채반 혹은 건조기 자국이 남을 수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딸기 씨가 잘 보이지 않게 놓아주세요.
(케바케!)
위 사진은 딸기를 말리고나서에요. (제가 많이 먹어서 듬성듬성..)
딸기를 말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건조기가 없으시다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주시고
전 저렴하게 구입한 건조기가 있기 때문에 65도에서 다섯시간 정도, 50도에서 조금 더 말려주고 난 뒤 베란다에 하루정도 두었습니다.
마르는 정도는 다들 케바케 건바건이실 수 있기에 각자 사정에 알맞게 말려주세요.
어차피 그냥 말리기만 하면 되는걸요 !
다만, 이 때 빠르게 말리려면 건조기에 모두 말려도 되겠지만,
딸기의 예쁜 색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너무 고온에 두지 마시고 낮은 온도에서 오랜시간 말려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 이제 딸기가 다 말랐네요.
어느정도 잘 마른 딸기들만 모아봤어요. (사실 작아보이는 것들은 조금 덜마름..)
딸기가 마르고 나니 단 맛은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고 새콤함이 더 느껴지네요.
그래도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긴 하는데요, 맛 없는 딸기로 만들면 딸기칩도 맛이 없을 것 같아요.
꼭, 맛있는 딸기로 말려주세요.
다음에는 말린 딸기로 만든 화이트 초콜릿을 가져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