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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부탁드려요. 제가 너무 조급해하나요? 너무 답답해요
게시물ID : baby_22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룻쩜
추천 : 3
조회수 : 1216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7/10/01 14:53:57
이제 31주가 된 임산부입니다.
아직 아기용품 관련되서 구매한것도 없고 제대로 다 아는것도 아니라 집에서 늘 아기용품이 뭐가있고 출산전에는 뭘 준비해야되는지 뭘 구매하는게 더 좋은지 알아보고 있는 와중이에요.

그러다 지금 남편이랑 이 아기용품 문제로 다투게 되었는데 남편 말따라 제가 너무 조급해 하는건지 답답해서 조언을 구하러 왔습니다.

10.21일날 청주에 베이비페어가 열린다는 소식에 그 후에는 배가 많이 불러 다른 베이비페어를 돌아보며 구매하는걸 못하게 되니 결론적으론 제가 산모일때 갈 수 있는 마지막 베이비페어고 출산전에 챙겨둘걸 사려고 하고있어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남편이랑 아기용품 같이 찾아보는것 까지 바라지도 않고 그냥 내가 찾아본거나 예쁘다 했던것들 관심있게 봐준다거나 자기가 눈여겨본, 신생아에게는 입히기 크다해도 예쁘다 생각되는 옷이라도 저한테 보여주며 얘기하면 좋겠다 하는 마음인데...

 남편은 애기용품 얘기를 꺼내면 21일날 베이비페어 가잖아. 뭘 벌써부터 그래? 너 너무 조급해 한다고 하며 시큰둥해 합니다.. 
그런다고 제가 우겨서라도 예쁘게 봣던걸 보여주려 하면 슬슬 보다가 다른 친구들 핸드폰 연락받고 애기용품 얘기는 뒷전..
그거에 서운에 하면 또 너 그거 조급해하는거라니까 하면서 제가 이상하다는식으로 얘기를 해요.
그러면서, 나중에 니가 못가도 니가 사오란거 자기가 사올수 있으니 됬지 않냐 하는데.
내 애 용품 엄마가 사고싶어하는거 당연한건데... 그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거 같아 너무 슬프네요.

그러다가 오늘, 다투게 되서 그 이야길 하는데 남편은 여전히 제가 조급해 하는거라길래, 네이버 엄마들 정보알려주던 카페에서는, 설레는 엄마들이 5개월때부터 쟁여두는 물품 보고 사려 하더라. 설레서 그럴수 있는데 왜 오빠는 조급해하냐 그러는거냐고. 나도 설레서 그러는건데, 내가 5개월때부터 그런것도 아니고.. 했더니 오바하는거래요 그게...
그러면서 자기도 아이를 기다리고 설레한대요... 누구는 조급한 사람만들고..


제가 속상한게 이상한건가요? 제가 정말 조급하게 벌써부터 이러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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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1 15:00:35추천 5
조금 일찍 준비해두는 거 추천해요

전 조산해서 일부는 못 사고 애기 낳았어요

남편에게도 조산하는 사람도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해두자라고 말 해보세요
댓글 1개 ▲
2017-10-01 15:11:05추천 0
제가 첫 애기기도 하고, 27주쯤에 조기진통이 와서 병원에서도 조심하라 누워있어라 소리도 들었던지라 안그래도 불안한데 ㅜㅜ..

동서네가 아이를 먼저 낳아서, 서방님께 오빠가 따로 물어보는게 있으면 모를까 자기도 알아본다는데 얘기는 전혀 안하면서 자기도 알아보고 있다고 그렇게만 얘기해요. 맨날 내가 성급하다 조급하다고만하고..
이제는 애기용품 얘기하려들면 들으려고 잘 안해요..
2017-10-01 15:07:34추천 0
남편이랑 애기용품 얘기할때 대화내용
저 : 오빠, 속싸개랑 겉싸개도 두개 정도씩은 있어야 한대. 근데 가격이 비싼건지 싼건지 잘 모르겠어. (용품사이트 하나 켜면서) 여기는 속싸개랑 겉싸개 세트로 2개씩 해서 판매하는데 가격이 지금 할인해서 5만원이라는데 베이비페어는 더 쌀까? 굉장히 귀엽긴하다.
남편 : (게임 유튜브 동영상보다가) 응? (스크롤 내려보지도 않고) 귀엽네.
저 : 근데 다른 사이트는 각각 만원 후반대라.. 산후조리원 들어가면 준다고 하는데 얼마나 줄까?
남편 : (핸드폰 카톡온거 보면서 대답안함)
저 : 오빠 이거좀 봐봐 응?
남편 : 아 산후조리원 가면 주잖아.
저 : 응..

저 : 오빠, 젖병소독기 동서네도 쓰지? 있는게 좋을까?
남편 : 걔들도 쓰던데?
저 : 그래? 이거 본사사이트는 17만원대던데 베이비페어가면 얼마나 쌀까? 종류도 되게 많다.
남편 : (핸드폰 하다가 제가 대답 기다리며 쳐다보니) 가서 보면 되지. 너 너무 조급해한다니까? 가서 다 사! 사면 되지.
저 : 그래도 미리 알아보면 좋잖아..

대화 레파토리가 이래요..ㅠㅠ
댓글 2개 ▲
l3ra
2017-10-01 16:51:01추천 22
대화가... 저도 임산부인데.. 남편분 피곤하실거같아여...^^;;;
베페 가본것도아닌데 남편분이 어찌 알아용.....ㅠㅠㅠ
산후조리원서 몇개나 주는지도 어찌알겠어요......ㅜㅜㅜ
궁금하시면 조리원에 전화하셔서 베냇주냐 물어보시구..
베페가격은 인터넷에 물어보셔요..
아이에대한 주제로 대화하고싶으신듯한데 저렇게 물어보는건 짜증날것같아여.. 내가 어떻게알아;;하고..
그냥 검색하셔서 알아서 계획세우세용
대부분 남편들은 그런거 세세하게 궁금해하지않아요~~
나중에 태어날쯤 되면 알아서 관심가질거에용
2017-10-02 02:17:30추천 1
잉 넘 서운할거같은데...육아를 둘이하지혼자하나요; 누군 가봐서 아나..해봐서아나; 모든게 다 처음인데 누구만 준비하고 누구는 관심없어하면 서운할거같은데요;; 대부분이 그렇다니...설령 관심이없다해도 관심을 가져야하는거아닌가..;;;;; 배냇이건 천기저귀던 얼마나필요한지 누군들처음부터 아나요; 그리고 베페가서 알아보는거 진짜비추에요 너무정보가 많고 오히려 인터넷이훨싼게 대부분이에요 그냥 애기옷이나 손수건같은거 사세요... 젖병이나 카시트 소독기 이런건 인터넷이 나아요; 그 복잡한데서 가격비교하고다니고 이리저리 치이지않으시려면 알아보고가야돼요.. 근데 혼자서 그많은걸어떻게...

아님 몇개는 미션을주세요; 뭐 카시트나 소독기같은 가전제품은 남편한테 알아보라구... 전왠만하면 다 상의하고 같이알아봤어요 그래야 나중에 같이 육아하기도 편해요; 본인도 뭘 알아야 참여하기도쉽죠... 산모면 이것저것 예민할일이많을텐데 같이 알아봐주는 배려정도는 해주셔야한다고봐요.
2017-10-01 15:27:29추천 10
.. 음... 보통의.남자들 아닌가싶어요. ㅎ 막 설레는 사람들보다는 덤덤하게 ..필요하면 사는거고. 말면 마는거지 .. 하는.

저는 아기 살갗 닿고 입 닿는 것만 미리 구매하고 나머지는 천천히 구매하는거 추천요. 저도 조산때문에 입원해있으면서 인터넷 주문했는데요. 베페나 인터넷이나 가격은 큰 차이 없구요. 만져보고 시착해보고 사는거? 그런건 괜찮았어요(아기띠, 유모차).
사은품 조금 더 주기도 하는데 둘 낳고 키워보니 부질없... ㅡㅡ;;
젖병소독기도 있으면 편한데 아기가.젖병 거부 하는 경우도 있어요(제경험) 그런 경우는 가끔 장난감이나 소독하고 .. 별 쓸모가 없어서 중고로 팔았죠.
요샌 세상이 좋아서 굳이.전부 미리 안사도 아기 낳고 조리원에서만 주문해도 도우미 이모님 오시면 소독 다 해주시고 준비되거든요.
남자들 중 그런거 알아보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쓰니님 남편은 아닌거 같으니 .. 적당히 맞춰가세요 ㅎ
댓글 1개 ▲
2017-10-01 15:51:29추천 0
그렇군요. 제가 조카예뻐하는모습만 봐서 잘 몰랐나봐요..
성격 차이겠거니 생각해야겠어요. 산모라서 예민했나봐요 ㅎㅎ
2017-10-01 15:44:57추천 1
물품은 알아보는 사람이 가장 잘 비교하니까
베페 가기 전에
전자제품류의 아기용품이나 카시트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하시는 건 어떨까요.
(제품 순위를 미리 정해두고 가는게 좋을 듯 해요.
그 자리에서 인터넷 최저가나 후기 같은 걸 찾아볼 겨를이 없으니까요..)

아마 아직 실감이 안 나서 그러는 걸 수도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겉싸개 속싸개까지 세세하게 같이 준비하는 것보다는
(같이 하면 물론 너무나도 사랑스러울 듯하지만)
신랑분께서 출산대백과사전이나
양육 도서를 미리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댓글 1개 ▲
2017-10-01 15:52:21추천 0
양...육...도...서

전자제품쪽도 알아봐달라고 직접 부탁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017-10-01 15:52:05추천 5
세세하게 동의 얻지 마시구요
나 언제 베페갈거니 가자 만 하시고 가서 사세요
직접 보면 남편도 즐거워하고 사고싶어해요
가서사랬으니 사고싶은거 다 사세요ㅋㅋ
댓글 1개 ▲
2017-10-01 15:55:08추천 3
가서 다 사는데 뭐라 그러지말라 그래야겠어요!
2017-10-01 15:53:53추천 1
겉싸개 필요없어요
속싸개 두개로안돼요 세네개이상필요해요
천기저귀 5장셋트 사세요
저희아이4살인데 아직도 다 써요 물놀이수건, 목욕수건, 낮잠이불 등으로 뽕뽑고있어요

남편에게 선전포고하셔도 좋아요
관심없으면 딴지도걸지말라하시고
약간의 사치좀 부려주세요

그리고 늦게준비한다고 더 싼것 아니에요
날은 추워지고 몸은무거워지고
미리미리준비해두시고 겨울엔 집에서쉬세요
아기빨래는 미리미리해서 비닐팩에 넣어두세요

제가 그리 준비하고 쉬려다가 30주에 출산했어요
이런젠장임 ㅋㅋㅋㅋㅋ 에잇

아무이상없이 회사다니던 제친구는
이제 출산준비해야지~ 하고 예정일2주전에 출산휴가받았는데 다음날 출산했어요

세상만사불여튼튼♥
댓글 1개 ▲
2017-10-01 15:56:37추천 2
차라리 이런걸로 혼자 고민하거니 애기가 일찍 나와서 엄마아빠 못자게하면 좋겠다 하는것도 제 심정이네요 큽..
가서 폭풍쇼핑해야쥬..!
2017-10-01 23:16:53추천 1
아기용품 너무 미리부터 다 준비할 필요 없구요..
필요할 때 그때그때 사는거 추천해요.
우리 아기 성향이 어떤지 모르니.. 미리 사놨다가 무용지물 되는 경우도 허다하더라구요.
요즘 택배 하루 이틀만에 오니.. 맘 카페 같은데서 정보 찾아서 최소한의 것들을 준비해놓고 필요한 것 그때그때 사세요^^
댓글 0개 ▲
2017-10-02 01:49:01추천 1
아유 귀여우셔라^^  요즘은 로켓배송이 있어서 웬만한 거 시키면 하루 지나면 다 와요. 조금 싸게 사려다가 이거저거 사서 돈 낭비 하느니 좀 비싸도 진짜 필요할 때 사는 게 결과적으로 돈을 적게 쓸 수도 있고요. 엄마야 하루 24시간 뱃속 아가랑 같이 있으니 벌써 내 가족 같은데 아빠는 전혀 실감이 안나잖아요ㅎ 님이랑 비슷한 정도로 절대 못 느끼고 그게 정상이랍니다ㅎ 아주 공감 능력 넘치고 애기 좋아하고 본인 자녀 기다려본 분 아니면 다 비슷할 거에요. 서운해 마시고 필요한 거 군말 없이 사라고 동의하고 베페에서 짐을 날라주시면 수고했다 해주세요. 막상 귀여운 꼬물이가 태어나면 선물을 하고 반응을 보는 기쁨을 깨달아서 님보다 더 할 수도 있어요ㅎㅎ
댓글 0개 ▲
2017-10-02 20:21:32추천 2
저도 님처럼 디게 맘 급해서 다 사고 했는데
필요없었던것도 있고 애기 낳고 사도되는것도 있고
다시 돌아간다면 걍 아기 낳고 살래요 ㅎㅎ
넘 조급해 하지마셔요 아님 걍 남편한테 말하지말고
사세요! 그게 조금이라고 님한테 덜 스트레스받는 길이겠네요
댓글 0개 ▲
2017-10-03 21:33:35추천 0
저는 8개월 이후부터 살살 준비했어요 ㅎㅎ조리원 몇주세요? 조리원에서 사도되욯ㅎ
댓글 0개 ▲
2017-10-05 22:09:08추천 0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주는 베넷은 새거가 많아서 바로 쓰기엔 무리가 있을꺼예요.
저는 병원이랑 연계된 조리원에 있어서 병원퇴원시 받은 선물 조리원에 있는 동안 신랑시켜 빨아서 그거 입혀 퇴원했어요. 그리고 주수를 볼 때 추울 때 낳으시는데, 아주 가까운 거리가 아니면 차로 퇴원해야하실 텐데... 베이비시트같은것도 구입이나 대여 알아보셔야 하고요. 저는 조리원 퇴실 후에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젖병이나 분유, 기저귀, 여분 옷, 가재수건 등 미리 준비해놓았어요. 옷이나 수건같은건 한번 빨아서 말린 후에 지퍼팩에 넣어두고 젖병은 조리원퇴실 후 바로 쓰려고 씻어서 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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