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매 용도와 총알 정도만 써두면 막 견적 짜주시는 착한 컴게의 요정님들께 조언을 청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질문글은 본삭금이라고 배웠습니다.
다짜고짜 견적을 내놓으라고 하는 건 무례 같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눈동냥 귀동냥 하며 괜찮은 사이트(에누리)에서 추천해주는 견적으로 한 번 맞춰봤습니다.
용도는 게이밍 용입니다. 배틀 그라운드를 집에서 하고 싶어요!
비용은 150만 원까지 생각해 뒀는데, 그것보다 가격이 싸도 충분히 괜찮겠더라구요.
맨날 암드 씨피유만 써서 인텔거 한 번 써보고 싶었는데 여기서는 또 암드로.
우선 사이트에서 추천한 견적 내용입니다.
라이젠5 1600은 검색해보니 가성비가 괜찮다는 얘기
SSD는 한 번도 안 써봤는데 일단 써보면 신세계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 500기가로 늘렸습니다
GTX1060도 검색해보니 그럭저럭 괜찮다는 모양인데... 어음.
아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는 군대 전역 후에 싸게 구입한 뒤
부품 망가질 때마다 덕지덕지 하나씩 갈아 끼우고 아끼고 아껴서 쓰고 있는 중입니당.
끙끙대며 컴퓨터 간신히 조립한 기억이 새록새록.
파워도 한 번 명을 달리하셨고. 메인보드도 한 번 바꿨군요. 씨피유는 원래 튼튼한 녀석인지 안죽고 잘 살아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만 조금씩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던 참이고... 하드도 두 번 정도 교체했군요.
원래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으니 마치 테세우스의 배 같군요.
친구가 글카 업글할 때 고맙게도
원래 쓰던 걸 저에게 줘서
지금 라데온 5800을 쓰고 있습니다. CPU는 패놈2 840? 그런 겁니당.
조금 렉이 있긴 해도 사이퍼즈도 돌아가고. 잘 쓰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맘먹고 데스크탑을 지르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라 막 두근두근합니다.
원래 쓰던 컴은 동생 전역하면 일단 쓰라고 줄 생각입니다. 동생이 지금 컴퓨터가 없거든요.
이 부품보단 이게 낫다거나. 어차피 예상 금액이 150만 원이라면 이걸 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좋을 것 같다거나. 다운 그레이드가 더 나을 것 같다거나.
그런 식의 디테일한 지식이 전혀 없어서. 검색을 해도 올바른 정보를 찾아내기 어려워서
컴게에 도움을 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