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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시켜먹은 닭한마리칼국수!!
게시물ID : cook_211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capeGoat
추천 : 14
조회수 : 14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01 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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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모든 음식은 제 돈 주고 사먹습니다. 판매자 및 중개자로부터 어떠한 이득도 취하지 않습니다!

헤헤 저는 배달앱 마니아예요
배달앱도 기프티콘도 자주 써요
오늘까지 배민라이더스 첫구매고객은 만원할인이라더군여!!

만원 할인 받아 뭐라도 시켜먹으려고 라이더스탭 눌렀는데
이벤트가격이 부담됐는지 가게들이 죄다 영업안함 처리를 해놨더라고요ㅜㅜㅜ
(실제론 영업해여 치킨집도 이벤트날에는 앱에서 휴일처리하는 가게들 많음ㅜㅜ)
딱 한 가게!! 닭한마리 가게만 열었어요!

당장 주문ㄱㄱ
닭한마리 2만원+배달비1천원+칼국수사리2천원-만원할인=만삼천원에 혜자롭게 시켰습니다


받자마자 사진을 찍었어야 됐는데
배가 고파서 그만...ㅜ 모듬샷 실종...

구성은  반만 삶은 닭고기 한통(부추,감자,떡 포함), 물김치 한통, 엄청난 양의 육수, 마늘+다데기, 칼국수 한봉, 양배추샐러드재료, 샐러드소스 한봉, 코카콜라 한캔

사실 막연히 완조리식품일 줄 알았는데
반조리여서 당황했습니다....
자취중이라 집에 있는건 라면용 쪼꼬미 양은냄비가 전부ㅜㅜ
닭과 부재료, 육수를 반으로 나눠서 냄비에 끓였어요!

남은 건 내일 먹어야디!!!!!!

어느 정도 익히고 나서 칼국수사리 반 봉지, 집에 있던 청양고추 한개, 소금 반 스푼 추가했어요!
그리고 김치랑 같이.....
마...마시쪙!!!!

조미료맛이 좀 나지만 그것또한 배달음식의 매력
만삼천원에 건강하게 두끼를 해결할 수 있다니 얼마나 행복한가여!!!
김치는 좀 맛이 없었지만 아무렴 어때요!!

이렇게 저는 또 통장을 괴롭혔습니다
좋은 식사였어여!
행복해~
출처 내 거친 식탐과 불안한 통장과
그걸 시켜먹는 나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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